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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살아야함

쓰니 |2024.02.12 22:14
조회 132 |추천 0

일반적이지는 않은 우리 집 이야기를 해볼까 해
한 5살때즈음부터였을까 우리엄마가 다른 엄마들과 좀 다르다는걸 느꼈어
그때 내가 뭔가 잘못했었는데 아마 계속 찡찡대고 이래서
엄마가 화가났는데 그때 엄마가 설거지하던 물을 나한테 뿌리던게 기억이 나. 이외에도 나한테 미친년. 멍청한년. 니가그러니까 공부를 못하지. 이런 식으로 폭언을 일삼았어
그래서 7살때쯤 동생이랑 같이 집 나가려고 엄마 몰래 옷입히고 이런것도 기억나긴 하는데 ..암튼 그러다가 중학교때쯤이 가장 심했던 거 같아. 하필 그때 나도 사춘기이고 그러니까 특히나 더 심했어.그때 한창 외모에 관심이 생겨서 화장품을 샀는데 엄마가 다 찾아내서 버리고, 맨날 아침마다
얼굴검사하고…그때도 나한테 맨날 __,미친년, 그냥 나가 죽어라 등의 말들을 했어.근데 그때 당시에 죽어라는 말이 너무 상처였어서 다음날 학교에 가서 울면서 그때 당시에 친했던 친구2명한테 말을 했는데 친구가 야 얘네 엄마가 얘한테 죽으라고 했대! 이런식으로 말하고 또다른 친구는 진짜로 그렇다면 어머니가 심하긴 한데 너가 좀 과장되게 생각한거 아니야?이런식으로 암튼 그당시에 친하던 친구들도 이해를 못했어…안믿어주는것도 이해가 되긴 했어…정상적인 부모한테서 사랑 많이 받고 자란애들은 믿을수가 없겠지. 중학교때는 너무 힘들어서 ㅈㅎ도 하다가 결국 엄마한테 걸렸었는데 엄마도 본인이 잘못한걸 아는건지 자기때문이냐고 묻더라. 뭐 그러고도 바로 달라지는 건 없었지만.. 그때 걸리고 몇번 더 걸렸었는데 나중에는 아예 정신병자, 정신병원에 가라 이러면서 미친년.이런식으로 그냥 욕하는것으로 바뀌었었어
그래도 고등학교2학년부터는 엄마가 점차 나한테 욕하는게 줄어들기도 하고 중학교때만큼은 힘들지 않았어.
그나마 힘들었던건 내 핸드폰에 어플같은걸 설치했었는데 그 어플을 통해서 문자내역,위치추적, 핸드폰 제한까지도 할수 있었어. 그 어플이 싫어서 어떻게든 악을 썼지만 결국
고등학교1학년때까지 썼던 기억이 있네…
그리고 엄마가 할머니,할아버지,이모들한테도 내얘기를 해놨었는데 정확히는 모르지만 안좋은식으로 뒷담 느낌으로 얘기를 했나봐… 추석이었나 그때 할머니집에 갔었는데 다들 뭔가 나를 이상한애로 보는..그런느낌이었고
그래서 나는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집을 나가자니 미성년자 여자애로 혼자 집나가서 먹고살 용기가 안나서 성인때까지맘 참자..하고 살고있었어.
여기서 아빠랑 동생은 내가 엄마한테 욕먹을 때 한번도
엄마를 말리거나 그런적이 없었어. 동생도 내가 욕먹는거처럼 욕먹긴 했는데 유독 나한테 심했어.그리고 동생도
커가면서 엄마랑 성격이 비슷해졌다해야되나 이상해졌고
아빠도 계속 방관했는데 내가 2년전쯤에 아빠한테 따지듯이 아빠도 엄마 이상한거 알지? 왜 아빠는 나 당하는데 가만히있냐고 이러면서 뭐라고 했는데 아빠도 엄마 이상한거
안다고 근데 뭐라고하면 엄마랑 또 싸우니까 가만히 있는거라고 말하더라고.
아빠랑 엄마랑 싸우면 항상 싸울때도 엄마 논리가 이상해서 아빠가 지는 엔딩이라 아빠 입장도 이해가 되긴 했어. 어차피 항상 내 편은 아무도 없었으니까 별 기대도 없었고
그러다가 이제 엄마가 나한테 막대하는거를 동생이 보고 똑같이 만만하게 생각하는건지 뭔지 진짜 나를 사람 취급도 안해. 한번은 내가 진짜 화나서 엄마한테 엄마 나한테 욕하던거는 생각 나긴 하냐고 울면서 뭐라고 했는데 엄마랑 동생이랑 둘이 나보고 쟤는 진짜 피해망상증이있다고 병원가보라고 그러면서 뭐라고 하고, 고2때 집에서 영어 발음 소리내면서 읽고있었는데 엄마랑 동생이랑 둘이 킥킥대면서
영어발음 안좋다고 비웃었는데 이게 그냥 웃는 그런느낌이 아니라 진짜 왕따할때 가해자들이 조롱하면서 웃는거 있잖아 진짜 그런식으로 비웃는 그런느낌이었어. 내가진짜 피해의식이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건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수능 하루전에 집에서 공부하고있었는데 그때도 TV 크게 틀어놓고 동생이랑 엄마랑 둘이 시끄럽게 웃고있어서 수능하루전이라고 조용히하라고 뭐라고했는데 둘이 들은척도 안하고 내말을 그냥 무시하고 더시끄럽게하고..하
그리고 얼마 전에는 내가 휴지달라고했는데 동생이
엄마아빠 다 보는앞에서 휴지던지고 그러는데 둘다 아무말도안하고.. 그래서내가 아빠한테 따졌어. 왜 휴지던지는거 봐놓고 아무말도 안하냐고했는데 아빠가 이제 힘으로 쟤 못이긴다고 힘들다고..그러더라고
지금은 엄마가 나한테 욕도 많이 안하고 심기만 안건드리면 무난하게 지내서 그래도 잘 지내보려고 하고있는데
오늘 일이 터졌어.
설날에 포항을 갔는데 할머니 혼자 힘드시니까 밥차리는거랑 설거지 이런거 도와드렸는데 옆에서 아빠랑 동생이 역시 대외용! 이러면서 역시 가식적이야 이러면서 처웃고
한두번이면 나도 웃고 참겠는데 계속 옆에서 비아냥거리면서 집에서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여기서는 가식적이다 이런식으로 계속말을했어
진짜 계속 참다가 집 가는길에 한번만 더 그렇게 말하면 안참는다고 이제 마지막이라고 하고 아직까지도
화난게 남아있었는데 오늘 동생이 클렌징폼을 3개나 산거야.
심지어 우리 집은 좁은데 엄마가 계속 사놓고 안치워서
화장품 안쓰는게 다 쌓여있어서 내가 어제 화장품들을 싹 다 정리해놓고 어제 그렇게 치우는걸 봤으면서 또 3개나 사서 내가 동생한테 너는 어제 그렇게 쌓여있는걸 치우는걸
봤는데 왜 샀냐, 놔둘 공간도 없는데 왜또 사서 그러냐 그러면서 내가 그거를 또 치워줬는데
동생이 나한테 정신에 문제있다고 진짜 병원 가봐야된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그게 이제 내 발작버튼을 누른거야
그래서 소리지르면서 싸웠어. 나는 너랑 엄마랑 성격이 똑같다. 엄마랑 너랑 나한테 죽으라고하고 정신병있다고하고 잘못한거 인정하냐,너는 나한테 사과할마음없지?이랬는데 적반하장으로 지가 그렇게 말하는건 다 이유가 있어서래. 내가 진짜 정신에 문제있다고.병원가보라고 .본인은 사실을 말한거뿐이고, 본인이 그렇게 말한건 이유가 있어서래ㅋㅋ
그렇게 싸우다가 아빠가 들어와서 동생이 아빠한테
엄마가 누나한테 죽으라고했어? 이런식으로 아빠한테 물어봤어.
분명히 엄마가 나한테 죽으라고 욕하면서 말했을 때 아빠랑 동생이랑 분명히 같이있었고, 그때 아빠 눈 커지는것도 내가 봤는데
아빠가 모른다고 기억안난다고그러고
둘이 웃으면서 모르겠다~ㅋㅋㅋ 이러고
심지어 동생이 나한테 휴지던졌던것도 갑자기 아빠가 기억안난다고 나만 이상한사람만들고
진짜 난 아직까지도 엄마가 나한테 미친년,닥쳐 등등 욕하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고 특히 소리지르면서 그냥 나가 죽어.라고 소리지르던게 생생하게 생각나는데
우리 가족들은 항상 화나거나 하면 본인들 입으로 막 뱉어내고 나중에는 기억 안난다며, 나한테 피해의식있다고 되려
이상한 사람을 만드니까 이젠 진짜 내가 이상한거같고 막
그래. 원래는 성인될때까지만 버티다가 나가야지 했는데
지금 나이 21살인데 아직도 이러고 살고있네

2일전에 친구집에 갔는데 우리집과는 달리 깨끗하고,넓고, 친구 어머니가 맛있는거 먹으라고 치킨도 사주시고
그냥 너무 부러워 좋은 집에서 좋은 부모님이랑 사는게
어떻게든 다른 가족들처럼 살고싶어서 내가 이상한애라면서 스스로 가스라이팅하면서라도 살고있는 나는
너무 갖고싶지만 못가지는걸 당연하다는듯이 누리고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
이젠 진짜 어떻게살아야 맞는건지 모르겠어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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