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서른일곱 노산도 훨씬 지난 여성입니다
몸무게가 세자리수에 경계선 지능 장애 판정을 받은 정신지체 장애인에 찐따입니다
저를 20살 많은 남자와 결혼시키려고 합니다
술을 먹여서 한방에 임신시키고 결혼시키려고 했는데 안되면 납치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주머니들께서는 저를 생각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제가 너무 모자라지만 그나마 다행으로 환갑이 다 된 남자가 제게 딱 맞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늙은 남자와 저를 밀어 주신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몸무게도 세자리 수에 경계선 지능장애이니 무엇보다도 한국사회를 위해서 제 유전자를 더 번식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외로울까 봐 걱정해주시는 아주머니들의 친절하고 다정한 마음은 짐작이 가지만, 냉정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제 악조건에 더해서 저는 심지어 노산입니다 우영우나 싸지르겠지요.
제가 임신을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임신을 위한 행위도 하지 않아야겠지요. 저 아주머니들이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임신이니 뭐니 하고싶다해도 막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혼자 열심히 뼈빠지게 일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강제로 임신당하는 일은 막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