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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밖에 모르는 남편 정말 짜증이 납니다.

00 |2024.02.13 11:26
조회 12,601 |추천 5
결혼 10년이 넘었습니다. 응가처럼 지저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ㅜㅜ원치 않으시면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아이들 낳아서 키우고 있고, 둘다 직장 다닙니다.남편은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이 별로 없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는 늦잠자야 하니까 애들이 일어나서 난리를 쳐도제가 일찍 일어나서 애들 돌보니까 다 맡겨버립니다.새벽에도 애들이 깨면 제가 돌봅니다. 남편은 늦게까지 게임 아니면 책 보다가자기만의 취미생활을 하면서 잠에 들고 늦게 일어나서 애들이 뭘 하든말든 내버려둡니다.
화장실 변기가 막혔습니다. 사람을 불러다가 한 번 뚫었습니다.그 전에 제가 뚫어뻥 세제도 갖다 붙고 뚫어뻥 철제기구로다가 열심히 뚫었는데 안되더군요.오늘 아침 또 화장실 변기가 막혔습니다. 원인은 휴지같더라구요.결국 막혔는데... 제가 짜증이 조금 올라올 무렵.. 큰 아이가 그 변기에 응가를 했습니다.너무 너무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제가 애들 둘 다 일어났으니 둘 다 케어하라고 했는데...기어코 일을 저질렀네요. 결국 페트병으로 제가 뚫었습니다. 응가물을 계속 페트병으로눌러대니 다행히 막혔던 변기가 뚫렸습니다. 아이의 변이 막혔던 휴지를 갖고 내려간 것같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큰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남편에게는 당신에게 너무 실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힘들 때 도와주지도 않고누워 자빠져 잠만 자는 당신에게 너무 실망이라고요. 이 사건 뿐만이 아닙니다. 평소에도 저는 아파도 아이들이 1순위입니다.남편은 책만 읽는 것을 좋아하고 집안일에 거의 신경쓰지 않습니다. 
큰아이는 장애가 있고, 둘째는 느립니다. 그래도 저는 아이들을 항상 우선에 두고 생활합니다.제가 아파도 아이들을 챙깁니다. 남편은 본인만 끙끙 거리고 애들은 내버려둡니다.
남편은 다릅니다. 자기가 불편하면 절대로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어제 같은 경우도 새차를 1년 반동안 세차를 한 번도 청소하지 않았습니다. (내부세차)그래서 제가 세차장에 가서 에어건과 청소기를 사용해서 청소했는데어마어마하더라구요. 모래가 너무 많아서 운동장 같았습니다. 아무튼 너무 더러워서 힘들었어 라는 말에남편은 이렇게 한 마디 하더라구요. 그러게 청소 좀 자주 해~~~인성 쓰레기라고 제가 한 마디했습니다. 고생했다 고맙다 라는 소리를 못할망정그런 쓰레기같은 말을 내뱉을 수 있냐고 말이죠.
참고로 그 차는 제 차가 아닙니다. 남편이 주로 타고 다니는 차입니다.저는 제가 주로 타고 다니는 차가 있고 제가 알아서 청소하는데남편 주장은 자기가 몰고 다니지만 가족들이 같이 타고 다니니까 더러워진다. 그러니내가 청소하지 않아도 된다는 주의입니다. 내부세차를 맡기고 남편의 용돈으로 처리하라니까 절대 못하겠다고 하는 못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과 10년을 넘게 살았습니다. 아이들 생각하면서 살았는데제가 말라갑니다. 제가 아프면 이 사람은 절 버릴 것 같거든요. 실제로 제가 허리디스크가 터진 날 울면서 몸부린 치는 저에게 꾀병아니냐고 했던 사람입니다.
저는 이 사람이 남이다 생각하고 돈 벌어주는 고마운 남이다 생각하고 살았습니다.도대체 같이 사는 가족으로서 어디까지 이 사람이 기본이다 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너무 슬프고 괴롭습니다. 제가 힘들어할 때 제가 어려울 때 이 사람은 팔짱만 끼고 방관만 하든 퍼질러 잠을 자든 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 글을 남겨봅니다. 부모님께서 반대하신 결혼인데... 정말 다시 타임머신 타고돌아간다면 그 결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추천수5
반대수25
베플ㅇㅇ|2024.02.13 14:35
큰애가 장애가있고...남편상태가 저런데 둘째를 낳았어....? 하어...둘째야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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