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혼자사는 시모랑 합가라기 보단
한마당에 집이 두채라 각각 살지만 거의매일 얼굴보며 살았었습니다.
이번에 고3들어가는 학생이 있어
주말부부가된 남편은 못따라가고 왔다갔다하며
지내고있습니다(방학동안은 2주씩 아이들델고감)
근데 이번에 친정아버지가 갑자기 아프시면서
병원모시고 다니면서 방학때 한달정도 남편집 가있었고
(내 친정이랑 10분거리)
그동안 아버지 장례까지 마치고 어제 집에외보니(2월13일)
그 큰 공기청정기(엘지)가 뒤집어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시모께 혹 명절에 우리방에와서 누가왔었냐??
물어보니 아무도 안왔다고하더라구요 ..
(솔지히 시동생들 자고가도 괜찮다 생각함)
그런데 어떻게 그큰 공기청정기가 뒤짚어져있냐??
(혼자 뒤짚어질 위치도 아니었음)
어머니가 들어오셨었냐?? 했더니 본인이 들어와서
옷을 정리하고 갔다는데 자기는 절대 안그랬답니다.
정리는 얼어죽을 ㅜㅜ
이방에는 옷방이없어 개어놓을 옷도없구만
(여기저기 뒤져본 흔적도있음)
평소행실로 봐서는
누가봐도 범인이 시어머니 당신이니까
다른 변명까지 막하는데 듣지도않고
어떤 미친년놈이 남의방에 쥐새끼마냥 몰래 들어와서
미친짓을 했는지 일부러 그랬다면 인간 쓰레기고 천벌을 받을것이라며 개지랄 떨았네요..
저 쌓인게 많습니다.
시모 10년간 폰에 제이름은" 3ㅗㅍ노@#"
요런식으로 막 눌러져있었고 최근 산 폰에 드디어
제이름 석자가 되어있습니다.
결혼 10년차인 동서는 첨부터 이름이었고
시모폰엔 저외엔 모두 정상으로 저장되어 있었더라구요
뭐 평소 할말만하고
싸우거나 그런사이도 아니고 겉으론 평화롭고 산다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아무소리 않고 참았고
솔직히 잘하는 며느리 아니고 내이름만 왜 저렇게
해놨냐?? 따질수도 없는 노릇이라
최소한의 기본만하고 걍 안붉히며 모른채 살았었습니다.
어차피 이번년도 아이 졸업만하면 갈꺼니
더 참자 그정도였는데...
추측이지만 시모불만은
장인때문에 자기아들 고생했을까봐네요 ㅜㅜ
평소 저한테 시샘도많고
아들아 자기 와이프 한테만 잘한다고
머리에 하얀띠묶고 누워서(티비에서보던 얋은하얀띠)
누워서 자식들 보라 시위하던 사람이었네요
자기아들 한테 뭐라도 시키라면 내아들은 아무것도 할줄모른다 ㅋㅋㅋ
이러며 병신을 만들어놓지만 그냥시키고
남편도 그냥합니다.
내 남편 나이 50인데....
그런데 제가 화가난 이유
시모가 아프시다며 저희 아부지 장례식도 안왔습니다.
네 아프심 그럴수도 있죠....
이해합니다.
근데 부조(부조??)조차 안하셨더라구요
친정 형제들은 장인장모 대동
시모시부 대동해서 다오셔서 마지막 가는길 위로하러 오셨는데
울시모는 가든말든 저한테 전화한통하고 끝이었네요
친정 엄마한테 형제들한테 너무너무 창피하고
미안했습니다. 어찌보면 제가 대접못받고 산다는 표시쟎아요
그정도로 막하서나 대적하는 사이없이 평화롭게 살았다
생각하는데 시모는 쌓인게 많으니 저런식으로
표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장례치루고
시모랑 친하신 동네할머니께서 5만원 부조를 하셨더라구요...
남도 이렇게 마음을 써주는데....
저랑은 상관없이 안하셔도 되는데...
넘 감사해서 떡 보내드리며 저희 시어머니
많이 아프시냐 물어봤더니
경로당에 잘와서 잘먹고 잘노는데 무슨소리냐 하시더라구요
올해 시모나이 71살....
할말이 없었고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근처사는 시동생과
시가ㅜ큰집 식구들도 왔었습니다.
제 남편도 자기엄마가 아파서 못오셨담 이해하는데
어떻게 기본적인 사람도리도 안하냐고
무척 속상했다하며 미안하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집에가면
내가 터질지고 모르고 날 얼마나 엿같이 알았음
기본도 안하냐 없음 10만원이라도하지....
남편은 참지말고 하고싶은말 다하라하며
자기는 관여안하겠다 합니다.
친아들이 이러는 이유는 대충 감이 잡히시죠??
이젠 며느리도리 사람도리 진짜 없습니다.
개무시가 답이고 병원가자 어쩐다 제차 얻어타고 병원가시는거
있으신데 이젠 안하려구요
울집사는 늙은 여우 인성이
어떤지 아십니까???
동네 어떤 모르는 할머니가 저잡고
니네 시모만큼 못쳐먹고 막돼먹은 노인네는
이동네 니 시애미 하나뿐이고 소문이 파다하니 일고있어라
말할정도였고
저보고 고생많다 하셨었네요
솔직히 저정도인지 몰랐고
저한테는 저정도 해는 안끼쳤으니 아무생각없이
살았었고 모르는 남이 그러는 말이니 인정하고 싶지않았었는데
이번에 하나하나 짚어보니
이젠 이해가 가네요..
솔직이 이번 아버지 상때 사람의 기본도리도
인하거보고 마음이 떴습니다.
솔직히 얼굴보는것도 힘들고
이번에 언제 터뜨릴지 모르지만 난리를한번 떨어야할텐데
왜 부조조차 안했냐 그것부터 물어봐야 할까요???
(돈이 중요하다는거 아닌거 아시죠)
사돈의 기본 도리를 바랬던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