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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가스라이팅

은주 |2024.02.25 22:00
조회 7,984 |추천 8
우리세자매,언니 그리고 나와 일란성 쌍둥이.언니는 모태마름…어릴때부터 자주아파서 빼짝말랐고,성인이 된 지금 엄청 잘먹는데 살이 안찜…반대로 나랑 쌍둥이는 어릴때 언니 병원에있을때할머니가 키워주셔서, 끼니+간식 엄청 먹이셔서,어릴때부터 통통했고, 지금은 비만~고도비만 그 중간쯤임…나도 살찐내가 혐오스러움…우리세자매는 같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서, 본가에서 한시간거리에 셋이서 같이 자취를 함.주말에 할머니 생신이라 할머니댁에 갔고, 이모랑 사촌도 와있었음.참고로 이모네 아들딸도 우리랑 덩치비슷함.
같이고깃집에 갔는데 사람 수가 많다보니,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맞은편 테이블에 우리자매들과 사촌들 테이블 따로 5명/5명 앉아서, 고기를 먹었음, 사촌들도, 우리자매들도 서로 친해서 하하호호 떠들며 서로 돌아가며 고기 굽고, 먹었음.처음에 언니랑, 사촌오빠가 고기를 구웠고,고기 익어갈때쯤, 바톤터치해서, 나랑 쌍둥이가 굽고,진짜 돌아가며 고기굽고 먹고 그랬음..그리고 울 언니, 말랐지만 천천히 느리게 먹어서, 보기엔 깨작거리는거 같지만 진짜 잘먹는편이고, 끝까지 앉아서 같이 고기 계속 먹었음.. 그러다 마지막 고기 구울때쯤 언니가,진짜 배터지겠다고, 언니가 구울테니 먹으라 해서,언니가 고기를 구웟고 우리 넷은 먹기만했음. 근데 할머니는 처음에 언니가 고기굽는걸 보고,마지막에 언니가 고기 굽는것만 보고, “너거 넷은 먹기만먹고, 저비쩍마른 너거 언니 고기 굽느라 먹지를 못하네~ 너거가 그러고도 동생들이가?” 이러셨고 언니가“ 할머니 나도 많이 먹었어요. 나 진짜많이 먹어서 배불러요~” 이랬는데도 “동생들이 언니먹을거 뺏어먹어서 쪼매먹고도 배부른갑다. 할매는 니입에 오물거리는것도 못봤는데, 언제 먹었노? 고기 한점도 못먹은거 아이가?”
언니:”할머니 나 진짜 많이 먹었어요~ 동생들이 나 먹으라고 고기 구워줘서 내가 이때까지 고기 다 먹은거예요“
아무리 언니가 설명해도 할머니는 언니가 고기 못먹었다고, 저희 넷이 장유유서도 모르는 동생들이라고,,,
어른들께서(엄마 이모) 그냥 할머니 말씀 흘려들으라고, 해서 그냥 참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집에 오면서, ”우리 00이(언니)가살이 안찌는이유가
저거들(나랑 쌍둥이) 때문인거다.. 토실토실 살쪄야 예쁜데, 저것들은(나랑 쌍둥이) 너무 많이 처먹어서 너무 살이 많이 쪄가 문제고, 얘는(언니) 동생들이 다처먹고 먹을게 없으니, 살이안찌는거지…“
듣다듣다 엄마가 ”엄마~큰애(언니)도 잘먹는다~
애들이 언니먹을거 뺏어먹고 그러지도 않는다~ 셋다 똑같이 서로챙겨주고 챙겨먹이고 그런다~ 그러니까 걱정하지마라 괜히 애들 기분나쁘게 하지마라 엄마.“
했는데도,, 끝까지 ”내가 우리00이(언니) 포동포동 살오르는거 보고싶다.“
추천수8
반대수3
베플|2024.02.26 12:22
살을 빼.
베플ㅇㅇ|2024.02.26 10:52
아마 할머니 첫정이 언니라 그러신듯.. 울조부모님 큰아버지집 장손이랑 둘째아들 첫째딸인 나랑 생일 10일차이남. 내가 10일 누난데.. 경상도 시골 집안인데도 누나 먼저라고 날끼고 사셧음. 할머니 눈엔 첫정에 어릴때 약골이엇던 언니가 더 눈에 밟히시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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