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쓰니 |2024.02.28 13:23
조회 3,814 |추천 3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고생입니다.
저희 집은 안방, 거실, 언니방, 제 방으로 되어있어요.
원래는 동생 방 겸, 아빠 방이 있었는데 언니(성인)가 사정상 저희 집으로 들어오면서 동생 방겸 아빠 방이 제 방이 됐어요.
동생이 현재 초 6 남자앤데, 실제로 동생은 공부할 때도 안방 책상에서 했고 본인 방에 있는 시간은 일주일에 한시간도 안됐어요.
저희 가족 사이도 좋고 그만큼 가까워서 집안에서 노크같은건 일체 없었구요.
방 주인이 없을 때 방에 들어가서 잠을 자거나 노는 경우도 많았구요(제 방만).
저는 이게 항상 불만이라 노크를 해달라 여러차례 말했지만 제 방에 들어올 때 노크를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방 문을 잠궜더니 방 문을 잠그는건 안된다고 하더군요.
방에 함부로 들어가지 말라는 부탁도 지켜진 적이 없구요.
암튼 그렇게 방을 옮기게 됐고, 방 크기상 전에 쓰던 책상은 들어가지 않아서 새 독서실 책상을 샀어요.
그런데 동생이 제가 스터디카페를 간 사이에 계속 제 책상에서 공부를 하더라구요.
엄마께 말했습니다, 제가 없는 시간에 방문이 열리는 것도 싫은데 나도 몇번 안 쓴 책상을 동생이 더 많이쓰는게 싫다구요.
하지만 아빠도 방을 포기한 상황이고 동생도 어찌보면 포기 한 상황(동생은 엄마를 너무 좋아하고 사이도 좋아서 엄마랑 자고, 본인 방에서 잔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이니까 서로 배려하자고 하네요.
항상 안방 책상에서(언니가 들어오면서 안방 책상도 넓은걸로 새로 샀어요) 공부하던 동생인데, 제 독서실 책상이 공부가 더 잘된데요.
물론, 저는 거의 스터디 카페를 다니고(집에서 공부하고 싶은날도 저희 부모님은 절대 안된다며 무조건 스터디카페에 보내십니다. 전 스터디카페를 별로 안 좋아하고 이젠 집중도 잘 안되구요..) 제 책상을 쓸 일이 별로 없지만, 저보다 동생이 제 책상을 저보다 많이 쓰는게 싫어요.
가끔도 아니고 매일 제 책상을 씁니다.
더럽히거나 뒷정리가 안되진 않지만 제가 없을 때 제 방 문이 열리는게 정말 싫어요.
제 방에서 놀고 서랍을 열어보고 잠을 자는 것도 싫은데 공부라니요..
여러차례 부모님께 말해봤지만 니 책상 엄마 아빠가 샀고 너는 집에 있는 시간도 별로 안되면서 왜 동생도 못 쓰게 하냐는 대답 뿐입니다.

이런 제가 이기적이고 나쁜걸까요?
댓글 부탁드려요.
제가 이기적인거라면 제가 반성하고 이해하며 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3
반대수4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