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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식간에도 돈이네요

ㅇㅇ |2024.03.16 04:36
조회 12,973 |추천 41
제목 그대로 부모자식간에도 돈이 관계에있어서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네요..

저는 지우고싶은 유아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엄마의 오빠와의 차별 폭언 등으로 굉장히 심리적으로 불안했고 우울한 초중고 시절을 보냈어요.

기분이 나쁜티를 내면 오빠와 웃으며 조롱하고 울면 재수없다고 쫓아내고 악몽 그자체였어요

특성화고 다녀서 재학중 취업되자마자 집에서 탈출했고 기숙사에서 생활했어요.

오빠는 엄마랑 친했기에 다정하게 통화도하고 잘지내는듯 보였어요.

취업해서도 저를 힘들게해서 연락을 끊고 긴세월 연락 안하고 살았는데 엄마가 오빠한테 꾸준히 생활비를 주고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오빠도 저도 결혼해서 자식들 기르며 살고있는데 오빠가 많은 도움을 받고있는걸 우연히 알게됐지만 관심두지않고 그렇게 각자 살았어요.

세월이 흐르니 그 쌈닭같던 엄마는 노쇠해지고 자식들 도움이 ( 돈관련아닌 생활이나 정서적인부분) 필요해졌는데 오빠가 엄마의 기대치에 미치지못했나봐요.

그러다 서로의 사이에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다투기까지 했었나봐요.

엄마가 갑자기 저한테 연락 해오기시작했고
저도 그래도 엄마이니 얘기도 들어주고 도움을 줄수있는부분은 도움 주고 그냥 그렇게 지내기시작했어요

늙고 외로운 홀엄마 보니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어느날 부터 엄마가 저한테 생활비에 보태쓰라고 돈을주시기시작했어요

사실 저도 잘사는형편이 아니어서 엄마한테 좋은거 못해드려 미안했는데 제가 생활비를 받기시작했어요...

오빠한테 가던 생활비를 제가 받기 시작한거죠.

이상하게 돈이 오기시작하니 과거의 것들의 기억들이 무뎌지기시작하면서 이제 정말 엄마한테 잘해야겠다고 느껴지네요.

과거일 제게 사과하기에 받아들였고 지금은 애틋한 관계가 되었네요

참 신기하기도하고 못된인간 못난인간 된 기분이들어요

돈의힘이 이런건가싶어요

앞으로 생활비를 엄마 살아있을때까지 주시겠다고 하시는데 빠듯했던 저의 형편이 펴지는걸 체험하니 더더욱 고맙고 잘해드리고싶네요.

부모자식간에도 분명 돈이 많이 중요하다싶어요.

두서없는 글 넋두리같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41
반대수3
베플ㅇㅇ|2024.03.16 11:48
그렇다고 돈의 종이되진말아요.. 엄마가 준 돈은 독이 든 성배일수도있어요..
베플ㅇㅇ|2024.03.18 09:11
좀 있음 이돈 안받고 말지 할때가 있을지도 몰라요. 그렇게 쓴이 따돌이며 사이가 좋던 오빠와도 왜 틀어졌을까요? 뭐 이제라도 어머니가 지난 시절 쓴이한테 주지 못한 정을 주면서 미안해하며 크게 바라는게 없다면 몰라도 어머니가 얼마나 주시는지 몰라도 그 돈 주면서 무리한걸 요구하면서 기대에 못미친다면 쓴이한테 또 난리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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