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기가 첫 회사고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저보다 늦게 들어온 신입이 있는데 그 친구도 여기가 첫 회사고 저랑 동갑이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집 방향도 비슷해서 퇴근도 같이 하고요
같은 팀에 여자 분이 한 분 더 계시는데 저희보다 나이가 3살 더 많고 일한지 오래되셨습니다. 조용하고 말도 없으세요. 저랑은 인사만 합니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이 되면 저희는 둘이서만 놉니다.
그래서 그런가 여자 직원 분은 늘 혼자 계세요 다같이 앉아 있어도 제가 친구만 불러서 밖으로 나가기도 하고 셋이서 엘베 타고 내려오면 자연스럽게 저희 둘만 휴게실에서 놀았어요 저 직원 분이 휴게 의자에 앉아 계시면 저희는 다른 곳으로 가서 놀고요. 딱히 피하는 건 아닌데 혼자 있는 게 편하신 것 같아서 그렇게 했어요.
근데 다른 남자 직원분이 저희 보고 너희 끼리만 노냐며 남은 한 명 좀 챙겨줘라 이러시는 거예요. 외로워 보인다고요 그니까 그 직원분은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괜찮다고 했고요.
그분도 저희랑 놀고 싶었으면 먼저 다가오거나 말을 걸었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애초에 단둘이 있어도 먼저 말도 안 거시고 계속 휴대폰만 하세요 저희가 말 걸어도 단답으로 대답하시고요 근데 저희가 일부러 그러는 것 마냥 말씀하셔서 당황스러웠어요
보니까 사람들이랑 잘 안 어울리시는 것 같고 일한 지 몇 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사람들이랑 잘 못 어울리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같이 놀자면서 챙겨드렸어야 되는 건가요? 한두 살 먹은 어린 애도 아니고 그 분이 먼저 친절하게 다가오셔도 되는 거 아닌가요 저희가 굳이 챙겨야 되나요 ㅠㅠ
+) 그리고 그 남자 직원 분이 여자 직원분한테 너도 좀 어울리라고 맨날 혼자 겉도냐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그 여자분한테도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여기가 사회인데 어떻게 다 챙겨줘요 인간관계를 원하면 자기가 노력해야죠 맨날 입 꾹 다물고 표정도 어둡고 재미도 없고 리액션도 없는 사람 기빨려서 어떻게 같이 다녀요 본인은 가만히 앉아서 노력도 없이 다 받기만 하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