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푸념하느라 쓴 글인데 ㅜㅜ 댓글 따순 댓글도 많고
비난댓글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조언 잘 새기고 좋게 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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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좋지 않은 푸념이긴 하나 야밤에 현타와서 끄적여요
한번 뿐인 결혼식이란 말에 속지말자고
웨딩홀도 유명한데 했는데 비수기에 하느라 많이 아꼈어요
스드메도 스튜디오 안하고 모청용으로 사진관에서 부부사진 찍었어요 본식은 드메만....
드메도 플래너가 소개해준 적당한 가격대 (180 정도)
아 또 뭐있더라 인색하고 궁핍한 사람들 아닌데도
그냥 돈 아끼고 알뜰살뜰하게 해보자 했어요
너무 욕나오게 구리게만 하지 말자고 다 적당하게 했어요
다합치니까 3000만원 정도 넘어요
완전 가성비로는 안 한 것 알아요 저게 평균 가격이란 걸 아는데 그 평균에 맞추려고 부단히도 노력했네요 안 아꼈어도 4000 정도선인데...
웨딩밴드도 그냥 백화점에서 하고픈거 할껄
종로에서 이백만원 주고 한게 너무 아깝고
스튜디오도 100만원 주고 예쁘게 공주놀이 해볼껄
신혼여행도 발리가서 돈 펑펑 쓸바에 하와이도 다녀와볼껄
그렇게 매일이 후회되네요
돈 많이 투자한건 가전가구였고 거기에 별로 안 아낀 편이긴한데
굳이 안 아껴도 되는 부분 아껴가며 저렴하게 했더니
반지도 벌써 보기 싫고 짜증나네요
맞춘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질려요
왜 몇백만원이 아까워서 아꼈을까
돈쓰려고 하는거 이왕 그냥 진짜 아낌없이 쓸껄
후회되네요
아파트 전세시작이긴 하지만
서울에 나름 입지좋은 곳이고
대출도 없이 왔어요
그땐 왜 이렇게 돈에 벌벌 떨었을까요
천만원이었어도 눈 딱 감고 쓸만한 돈인데
참...
야밤에 하소연 할데도 없고
제 선택이라 바보같던 제 자신이 후회되네요
결혼 앞두고 뭔가 재정적인게 많이나갈거란 생각에
뇌가 작아졌던걸까요 간도 작아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