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동거중 정리안하는 애인 설득하는법

쓰니 |2024.04.10 11:04
조회 11,566 |추천 2
안녕하세요
올해 12월달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귄지 얼마 안됐을때부터 동거를 시작해서
2년쯤 넘어가고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는데요.
바로 본론 말씀드리면 애인이 집안일을 아예 안합니다..
처음부터 정리를 안하길래 그래도 시간들여서 같이 으쌰으쌰하면 좀 바뀌지않을까? 한게 2년째네요..
입고 간 옷, 가방, 그 외 집 오면서 사온 자질구래 한 것들 전부 땅바닥에 놔두고 정리를 안합니다. 청소 빨래 전부요..
둘 다 늦게까지 일하고 퇴근하고 피곤하다보니 정리를 못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입었던 옷을 걸어놓는다던지, 자기가 먹은건 치운다던지 기본적인건 좀 해야하지 않냐고 말을해도 전혀 하질 않습니다..
시킨 것도 다른 일 한다고 까먹고 안하거나 화를내야 눈치보고 조금 정리하는 수준입니다.
결국 답답한 제가 청소를 맡아서 하는편인데 청소 할 때마다 혼자 시켜먹었던 음식 포장지, 가방에서 떨어진 영수증, 싱크대에 쌓인 텀블러더미들, 신던 양말 이런게 보일때마다 열불터집니다 ㅠㅠ

지금까지 제가 해본 방법으로는
1. 청소하자고하며 구역나눠주고 같이 청소한다
- 땅바닥에 떨어진 옷이 옷걸이에 가는게아니라 지들끼리 뭉쳐서 구석에 감

2. 본인 빨래만 하고 애인의 빨래는 따로 놔둠
- 속옷 떨어지니 새거 사옴, 옷은 쌓이다쌓이다 결국 한번 세탁하는데 그것도 세탁하고 방치해서 냄새나서 츄리링 입고 출근함

3. 눈물까지흘리면서 제발 좀 옷이라도 제대로 옷걸이에 걸자고 호소함
- 하루지나니깐 똑같음

4. 부모님 모셔서 집안꼬라지 보여드림(애인부모님포함)
- 하루지나니깐 똑같음

제가 어떻게 해야 애인이 집안일을 할까요..
현재 1번의 방법을 계속 쓰면서 어케든 같이 집안일을 하고 있지만.. 퇴근하고 집와서 현관문 열었는데 난장판인거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그나마 희망적인게 있다면 2년동안 화장실 휴지 본인이 마지막으로 다 써놓고 교체안하는거 드디어 고쳤네요.

정말 사랑하는 애인이지만 평생 집안일 안하는걸 보고만 있을 수 없으니 막막합니다.
좋은 방법 없을까요?
추천수2
반대수78
베플언니야|2024.04.11 13:58
못 고쳐요. 참고 살만큼 사랑하신다면 결혼 하시는거고 그게 아니면 하루라도 빨리 유턴하세요. 진심입니다.
베플ㅇㅇ|2024.04.11 13:48
엄마도 평생 못고쳤는데 니가 어떻게 고쳐?
베플딩크|2024.04.11 13:50
동거를 2년이나 한것도 용하다 ㅋㅋ 나였음 저짓거리 하는거 보고 일주일만에 갈라설텐데 ..평생 엄마처럼 뒤치닥거리 하고 사는거지 뭐~ 남들은 남편이 척척 해줄때 평생 쫓아다니며 열불터지고 애기들도 4살때 하는 자기옷개서 넣어놓기 하는거라도 잘해준다고 우쭈쭈하고 ㅋㅋ
베플ㅇㅇ|2024.04.11 13:48
님이 아파서 누워있어도 절대 집안일 안 할걸요? 그거 못 고쳐요. 님아 아파서 죽음의 문턱을 오가도 절대로 집안일 안 할 사람같아요. 불치병입니다.
베플ㅇㅇ|2024.04.11 16:35
동거의 유일한 장점은 상대의 생활습관을 체험할수 있다는건데 이상하다는거 다 알았으면서도 결혼하는거면 대체 동거를 왜한거임? 이혼 아닌걸 다행으로 알고 물러야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