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누나는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누나네 반 애들이 저희누나 결혼식에서
축가 부른다고 연습했나봅니다.
논의 없이 연습했고
결혼 일주일전에 선생님 저희가 축가
부를거예요 라고 통보 했다고함
축가는 이미 정해져있다
물어보지도 않고서 너희들끼리 연습
하면 어떻게 하냐고
그런건 미리 논의 해야지 라고 하면서
그리고 미안한데 선생님은 너희들 초대 못한다고
했는데
실장이란 얘가
축가 못불려도 우리도 축하하려 갈거예요
뻑뻑 우겼다고함
그래서 그럼 결혼식 오라고 하면서
누나가 애들 있을때 너희 밥 뭐먹을거니
햄버거나 파스타 생각 하고 있다고 먹고 싶은거
있으면 말하라고 하니
반애들이 저희 결혼식 밥 먹는거 아니냐고 했다함
미안한데 뷔페는 안된다고 하니 애들이 조카 쌩떼
부렸다고함
결국엔 뷔페도 먹고 가고
축의금은 개뿔 돈모아서 디퓨저 사줬더라
그러면서 애들이 엄청 생색 낸것 같던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디퓨저 1만5천원 짜리
15명이 1000원씩 모았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