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질까 제 소개는 생략 할께요...
저는 1남1녀중 막내입니다.
제가 7살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저는 오빠와 아버지 이렇게 셋이 25년을 살아왔습니다.
지금 현재 오빠는 다른나라 에서 일을 하고있고
아버지는 지방에서 일을 하고 계셔서 세식구 다 따로 살고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때 부터 매일 술을 드셨습니다.
정확히 하루에 4~5병을 드셨어요..
어린맘에 그게 너무 싫어서 가출도 몇번하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 아버지 많이 외로워서.. 누구한테도 기댈수 없는 마음을
술로 달랬던거 같아요.
아버지는 어머니랑 헤어지신후 그때부터 매일같이 술을 드셨데요
매일 그 모습을 보면서 너무 걱정이 됐지만
워낙 성격이 불같은 분이셔서 제가 무슨말을 해도
전혀 듣지 않으셨어요.
어렸을때부터 알수있었어요.. 아버지가 알콜중독 이라는것을..
말리지못하고 지켜보고만 있었던 제 자신도 너무 죽도록 믿지만..
아버지에 대한 원망도 컷습니다..
그런데.. 바로 저번주에.. 아버지 친구분이 전화를 하셨어요..
지금 병원이니 빨리 오라고..
알고보니.. 몇일 동안 몸이 너무 안좋아서 아버지가 3일 동안 술을 안드셨나봐요
그런데 금주현상이 일어나면서 손발이 떨리는건 기본이고..
심지어 환청에 헛소리 까지 하신다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알콜중독전문 정신과 병원에 입원을 시켰답니다.
병원 원장 선생님 말씀이 저희 아버지가 밥도 안먹고 잠도 못자고
매일 중얼중얼 대면서..누가 자꾸 자기를 죽이려고 한다고...
심각한 알콜중독 증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이대로 병원에서 몇주 계시면서 재활치료 받다가..
심지어 몇백명에 한명 죽는사람도 있답니다.. 자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자기 자신을 컨트롤 못하고.. 견디지 못해.. 그렇다고..
정말 하늘이 무너졌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몇일 동안 잠도 못자고.. 아버지 걱정에 미칠거같습니다.
제가 여기다 글을 쓰는 이유는...
가끔 톡을 읽다가 정말 힘든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의 글을 보면
도움의 글을 써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 또한 도움을 받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주변에 알콜중독 이었지만 극복하신 분 있으시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도움이 될수있는 말 부탁드립니다.
알콜 중독은 마약과 같다고 합니다..
물론 치료하는데는 자기 의지가 중요하겠지만..
무슨 작은 방법이라도 있다면 다 하고 싶어서요..
저는 이대로 아버지를 포기할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