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대학 동기 부부입니다.
얼마전 대학동기모임있었음
다들 오랜만에만났고 우리는 뒷일정때문에 1차하고 빠져나와야했는데 친구중 여자인 친구 한명이 나보고 너무 오랜만에 만나 반갑다고 가는길 마중해줌. 나랑 친구, 남편 셋다 서로 다 친함. 근데 따로 연락하고 만나고 그정도는 아님 셋다. 무슨일있을때만 연락하다 안부묻고, 모임때 만나고 생일축하하는정도임.
근데 나오는길에 남편이 친구 얼굴에 눈곱이 꼈다고 떼주면서 얼굴 부비면서(다정하게 부비는게아니라 화장지우는 장난식) 장난침. 친구는 하지말라고 하는데도 남편은 야 안씻고 다니냐? 하면서 친구눈을 계속 비비는 장난침. 그래서 옆에서 내가 하지마~ 라고 좋게말함.
근데 나는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기분이 좀 나쁨.
친구한테 그래서 질투가 났다기보단(솔직히 친구가 남친도 있고 서로 절대 이성으로 보는 사이가 아니기에 질투는 아님) 남편이 나가서 나없는자리에서 내가 잘 모르는 여사친한테 저런행동을하면 기분이나쁠거같음. 그리고 더군다나 유부남이 이성의 얼굴에 손을 대는 행위는 나는 좀 상식적으로 용납이안됨.
그래서 어제 저녁에 나는 그게 기분이 좀 나빴다.
너 나가서 다른 여사친들한테도 그러냐? 내가 친한 오빠들이나 남사친한테 그런행동하면 넌 기분이 좋을거같냐. 아마 어제 그 친구 남친도 옆에있었으면 기분안좋을거다 행동 조심하고다녀라. 하니 처음엔 그게왜? 라는 식으로 대응을함.
말이 안통할거같아 ㅇㅋ 그럼 나도 똑같이 행동하겠다. 다른 남사친 아니면 친한오빠들한테 얼굴에 뭐묻었다며 얼굴만지는 장난쳐도 넌 기분이 나쁘면안된다 하니 말이 한동안없다. 마지못해 아 그래 기분이 나쁠수도 있겠다 함.
평소에 남편은 나보고 늘 예민하다고함.
이거 내가 예민하게 이상한 질투부리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