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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해 죽고싶다 그래도 살겠지만

ㅇㅇ |2024.05.05 17:07
조회 2,181 |추천 9
35살에 모아둔 돈 없고
생활비 55 내면서 부모집에 얹혀살고
벌이가 시원찮으니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살기 바빠
돈 모을 것도 없고
일자리 하나 더 구해서 일만하다 죽을 짓은 하기 싫어하니
한심하고 창피해 죽고싶다
내가 태어난 이유는, 태어난 의미는
걍 태어나 일할 노예 구해서 태어난 것 같다
부모 사랑도 못 받아 어릴땐 힘이 약하니까 학대 좀 당했지만
지금은 걍 로봇 밑에서 사는 것 같고
연애나 결혼으로 싸우는 남녀갈등 보면
그정도만 돼서 싸울 여력이라도 있는 게 부럽다
한녀니 한남이니 진짜 내 삶이 힘들면 그럴 여유 마저 없어서
저세상 이야기라 관심 하나 없고
이성에게 바라는 것도 하나 없다 내가 이모양인데 뭘 바람
인터넷만 보면 잘사는 사람 천지고 부럽다
그런 인터넷 세상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내 치부를 다 써보네…
그래도 여태 사는 거 보면 약한 건 아닌듯 하다
약한 사람이었음 진즉 죽었을 인생일텐데
그나마 인간관계 회피하고 잠수타고 일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하더라도 친구 3명 남았있어준다
혹시 언젠가 결혼 하더라도 애는 안 낳을 것 같다
내 애도 내가 겪은 이런 지옥같은 인생 살 확률이 높은데 뭐하러 낳아 살게함 애한테 못할 짓인 것 같다
추천수9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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