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친구가 가족과 직장을 거짓말 해달라고 부탁해요

글쓴이 |2024.05.16 11:07
조회 33,341 |추천 7
저는 올해 서른살이고 가족이 없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처음부터 가족이 없었어요
고아원에서 자랐고 모자란 환경에서 공부 정말 열심히 했지만 좋은 대학은 못가도 지방 국립대 전액 장학생으로 다녔어요
대학 졸업 전 선배 회사에 취직을 했고 좋은 조건으로 이직 한번 하고 3년정도 다니다 코로나가 터져 회사가 문을 닫게 되면서 실직을 했어요
그때 시작한게 배달이었는데 자율적으로 일할수 있고 벌이가 꽤 좋아서 3년째 하고있습니다
살면서 하루도 나태한적 없었고 알뜰하고 부지런하게 살았습니다
모아둔 돈은 1억 1천 정도이고 서울에서 보증금 3000에 월세 30인 반전세 원룸에 살고있습니다
1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있는데 저보다 나이는 2살 많고 결혼을 하자 얘기가 나왔어요
남자친구는 모아둔 돈은 얼마 안되지만 집이 여유로운편이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인사가면 남자친구가 저에게 부모님은 외국에 계시고 직장은 그냥 회사에 다니고있다고 말해달라네요
고아원에서 자라 배달일 하는 여자 못 받아들이실거라구요
처음으로 제가 하는일이 부끄러워 졌어요
세상에 가족이 있다는게 얼마나 든든한건지도 너무 세게 와닿네요
거짓말을 해서 결혼을 하는건 저도 못할것같아요 근데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힘이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추천수7
반대수141
베플남자ㅇㅇ|2024.05.16 11:23
남친이 원해서 거짓말 했다고 하지만 나중에 욕먹는건 쓰니입니다. 남친분 나이 30먹고 그런 거짓말 하라고 하는거 보면 생각이 짦은거 같음. 쓴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시집이라면 결혼 안하는게 좋을겁니다.
베플ㅡㅡ|2024.05.16 14:20
아가... 너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제대로 된 남자 만나... 그런 남자라면 그 부모도 너를 예뻐해주고 아껴줄거야. 배달일이 부끄러운게 아니라 거짓말시키는 그 남자 인성이 부끄러운 짓이란다. 이제까지 혼자 씩씩하게 너무 잘해왔는데 그런 남자한테 너는 너무나 과분한 아이야. 스스로를 귀하게 여겨라. 존재만으로도 사랑스러운 아이야. 지금은 그 남자를 못만나는게 힘들더라도 나중에는 잘했다 생각할거야.
베플ㅇㅇ|2024.05.16 13:38
자기 삶을 부정하는 남자랑 살고 싶어요? 여태 잘 사시고 훌륭하게 산 것 같은데 그런 자기를 후려치는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요? 안됩니다.
베플ㅇㅇ|2024.05.16 12:20
그건 언제까지나 할 수 있는 거짓말이 아니잖아요. 외국에서 사신다하면 어느정도는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집이라고 생각하실텐데 갑자기 돈을 더 끌어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결혼 직전엔 공개하게 될텐데 그걸 아들이 시켜서 그렇게 했구나 생각하시겠어요 아니면 이 여자가 결혼사기꾼이라서 우리 아들까지 속였구나 생각하시겠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