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의심증 연락집착증 피해망상을 가진 남친 고민입니다. 사랑은 하지만 저런 증상때문에 너무 답답하고 아무리 노력을 하고 신뢰를 줘도 고쳐지지 않습니다.
저는 자영업을 하고 있어요. 남친 왈 저 만날당시 제가 일반 직장(남녀 같이 있는) 다니는 여자 였으면 안 만났을거라 합니다. 회식도 하고 그러면 서로 눈도 맞고 바람날 수 있다는게 그 이유랍니다. 그래서 제가 인구의 절반이 남자고 직장뿐 아니라 어디에 가도 남자는 있는데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냐
설령 바람 나면 그때 헤어지면 되지 않냐 왜 일어나지도 않을 일 미리 댕겨서 걱정하고 사람 숨막히게 하냐고 항변합니다.
저는 사랑하기에 다른 남자 관심도 없고 눈에 들어오지도 않기에 자신 있거든요.
사귀는 7년째 단 한번도 연락두절 된적 없었고 그렇게 신뢰를 주려 노력을 해도 그건 제가 노력한다고 고쳐지는 병이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7년동안 싸우기 싫어 아예 저는 세상 모임 다 차단하고 일 집 운동 거의 이렇게만 살고 있어요. 운동 가는것도 거기에 남자들. 있다며 초반에 못가게하다. 제가 이렇게는 못산다. 운동하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 말해서 다니긴 다니는데 속으로는 싫어하는것 같아요.
일거수일투족 연락에 집착하고 연락의 횟수가 사랑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나 이제 퇴근준비한다. 지금 퇴근했다. 이제 잔다. 등등 거의 모든걸 본인 통제하에 있어야 맘이 편한가봐요. 어쩔수 없이 통화가 안되는 상황 ( 얼굴마사지 50분정도, 강의 진행시 어쩔수 없는 무음)은 매우 불안해하는것 같아요. 그동안 겪은거 책으로 쓰면 5권 됩니다.
저는 저의 일거수일투족 관리감독 하는 시간에 주말에 만나면 뭐하면서 행복한 시간 보낼지 연구하라고 말해줘요.
남친은 연락의 횟수(의미없고 습관적인) 를 사랑이라하고 저는 횟수보다는 그 내용을 중시합니다.
저는 자영업이다보니 사회생활도 하면서 제 일에 도움도 되는 모임은 적극 다니고 싶은데 무조건 남자가 한명이라도 있는 모임은 절대 못하게해요. 그렇게 저는 남친 맞추어주면서 감옥생활 7년 했는데 이제 지치고 도저히 이건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면 서로 믿고 맘 평온하게 해주고 서로 응원해주는 건강한 관계였으면 좋겠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남친이 본인이 이상하다는걸 깨닫고 고쳐질까요? ㅠㅠ
사랑하지만 이젠 너무 숨막혀 다 내려놓고 싶습니다.
남친도 저를 사랑하지만 그 전제조건이 제가 남자가 있는 모임은 안가는것과 남친이 걱정과 의심 안하도록 저의 일거수일투족 (자주 할수록 좋음) 알려주는 한에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