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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일 자꾸 곱씹는 습관

ㅇㅇ |2024.05.19 12:33
조회 15,409 |추천 66
저는 고치고싶은 아주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과거일을 굳이 끄집어내어 분석하고 곱씹는 버릇입니다.
보통 자극적인 일이 기억이 오래갈테니 좋은 기억보다는 누구한테 당하거나했던 나쁜 기억을 자꾸 떠올리고 혼자 분해합니다.
그 정도가 심할때는 1년이 다 되가는 일을 복수할 계획을 혼자 세우기도하고 그런 저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가 혐오스럽습니다.
남들한테 물어보니 보통 남들도 그런 기억들을 문득문득 떠올리고 그걸 다른 생각으로 돌리고 또 다른생각으로 채운다는데 저는 그때뿐이지 금방 그 생각으로 돌아오게됩니다.
현생에 집중하면 생각안난다던데 항상 바쁘거나 그럴수 없으니 좀 여유가 생긴다거나 살만하면 굳이 과거일을 끄집어내는거같습니다.
앞으로도 긴 생을 살아가야하는데 현생에 집중하고 과거일은 과거일로 묻어두고 대인배적인 마인드를 갖고싶습니다.
앞으로도 살아가면거 당하거나 억울하거나 그런일이 있을텐데 제가 필요이상으로 오래 끌고가고 감정도 지속시킬까봐 두렵습니다.
요즘 예쁘거나 잘난분들이 부러운게 아니라 쿨하신분들마인드가 너무 부럽습니다.
아무 조언이나 부탁드립니다.
추천수66
반대수2
베플ㅇㅇ|2024.05.25 00:51
누구한테 당했거나 나쁜 기억을 자꾸 떠올리고 혼자 분해하면서 사람이 얼마나 정교하고 치밀하고 탄탄해지는지 모른다. 이것은 분노를 느끼며 자신을 채찍질 하며 자신의 힘을 더 키우면서 자기를 단단하게 하는 매우 좋은 촉진제이다. 당한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더 분투하게 되고, 나쁜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더 좋은 대응을 연마하는 시간이 되니 그럴수록 더 강하고 실력 있는 존재가 되어 간다.
베플|2024.06.15 07:42
저도 과거에 억울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거 기억속에 심지라도 굳은 것처럼 되새김질하는 버릇이 있었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직간접으로 복수하는 방법을 계획하는데 현실적으로 실행확률은 0이니 내 안에서 그 사람(상황)을 미워하는 감정만 불어나서 결국엔 본인 손해더라고요 우물쭈물하지 않고 남한테 어떻게보일까 내려놓고 솔직하게 행동하니 속이는거 없이 당당하게되고 기분상하고 불합리하다 느껴지는 거,타인과 의견 조율하는 거 그 상황이 벌어진 자리에서 수습하려는 습관 들이니까 언젠가부터 타인에 대한 분노나 스스로 그땐 왜 그러지 못했었나하는 자괴감이 현저히 줄어들었어요 글쓴님도 지금은 괴롭겠지만 본인 성향 파악하고 개선하려는 행동자체가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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