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집은 반지하였어요 항상 놀려오는 친구가
있는제 이 친구는 고양이
제 방 창문을 통해 놀려오는데 집까지 안오고
창밖으로 항상 저를 지켜 보더라구요
집안에 들어오는건 거부 하더라구요
창밖으로 사료주고 츄르주고
해봤는데 츄르는 거부 하더라구요
다른 츄르 사봤는데 이것도 거부
사놓았던 츄르들은 당근에 팔았음
비오느날에 여전히 창밖에 있었고
그날 고양이를 집에 데러오기로 했는데
여전히 고양이가 거부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비오는날엔 제가 밖에 나가서
놀아주곤 했네요
밖 창문앞에 고양이집 하나 뒀는데
누군가가 다 망가 트렸더라구요
하나 더 샀는데 취객들이 망가트린거 였음
고양이는 절때 집에 들어오려고 하지 않아
창문밖으로만 만남
제가 이사 가야되는 상황이라서 더이상 챙겨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에게 마지막 인사 했네요
말을 못알아 듣겠지만 나 이사 가야 된다고
너도 데러가고 싶은데 거부 하겠지?
마지막날 밥 챙겨주면서 눈물 엄청나고 그랬어요
이사 가서 정리하고 나니 일주일이나 지났더라구요
오랫만에 고양이 보려 가니깐 삐쩍 말랐더라구요
사료 챙겨주니 왜 이리 오랫만에 왔어 하듯
제곁을 맴돌더라구요 서럽데 울듯 야옹 야옹 하던데
놀란게 얘가 한번도 소리를 낸적이 없었거든요
그날 처음 들음요
수시로 와서 사료 챙겨 주고 하는데
마지막으로 간날은
예전집에 새로 이사온 사람이
왠 할아버지 이셨는데 파리채로
얘를 때리고 계시더라구요
파리잡는 부분 말고 막대 부분
그거 아프거든요
어릴젇에 엄마 매 다신 파리채 썻는데
회초리 저리 가라 임
왜 때리냐고 화를 내니깐
버르장머리 없는놈이 어른에게 화를 내냐고
저도 때리려고 하더라두요
저 때리려고 하니
고양이가 와서 할아버지 할큄
아무 이유 없이 동물들 학대 하는 사람들 싫네요
고양이에게 너 우리집에 따라 갈래
하고서 안아서 데러왔네요
원래 안으려고 하면 도망 가던 얘인데
그날은 저에게 안기더라구요
집에 와서 일단 근처 병원먼저 가서
진료 받으니 고양이 맞은데 상처 많이 났다고
소독이랑 해주셨음
다른 부분은 길에서 오래
지낸탓에 진드기 많이 있다고 하심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어요
상처 때문에 목욕 조심 조심하면서
시키고, 다시 소독후에 사료줬네요
그리고 고양이가 밖에 안나가고
집에 잘 정착 했어요
합숙? 한지 3개월 됐는데 애교쟁이에
완전 개냥이예요
이름은 2여년 전부터 제가 고양이야
고양아 라고 부르고 했기에 그냥 고양이라고
하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