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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같이 자는 남편?

ㄴㄴ |2024.05.29 10:31
조회 1,426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둘 다 곧 4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 둘이 살고 있습니다.

계속 글을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맘을 접었는데, 남편의 거짓말로 인해
제가 이해를 할 수 없는건지, 제가 이상한거라면 남편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한 번 적어봅니다.


얼마 전 시댁에 남편이 혼자 갈 일이 있었어요.
다음날 새벽에 일이 있어서 전 날 가야하는 일정이었죠.

다녀와서 이야기를 하는 중에, 남편이 본인때문에 시어머니가 한숨도 못주무셨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작은방에서 잤을텐데 어머님이 잠을 못 주무실 이유가 있느냐고 물어보았죠.
그랬더니 에어컨 때문에 안방에서 같이잤다는겁니다..
남편이 열이 많기때문에 에어컨을 너무 좋아합니다.

여기서 첫번째 문제는 평상시 잠버릇이 항상 저를 만지고 잤기에 어디가서 다른 사람들이랑 못잔다고 할정도로 손이 가만있질 못해요. 그걸 서로 알고 있고 이 얘기를 가끔씩 했어요.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극심하게 예민하신 시어머니가 현재 아버님과도 안주무시는 상황에 아들이랑 한침대서 주무셨다는겁니다.
코를 심하게 고는 아들과 굳이 그럴 이유가 있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렇게 일단락이 되었는데, 또 다른 문제는 어제 갑자기 얘기가 나온겁니다.
저녁임에도 집안이 후덥지근해서 에어컨 얘기가 잠깐 나왔는데 남편 하는 말이
"날이 더워져서 이제 엄마도 에어컨 틀고 자겠네" 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미 틀고 주무셨다면서 뭘 새삼스레 그러냐니까 잘때는 아직 안틀었다는겁니다.
"아니 며칠전에 에어컨틀고 같이 잤다더니 무슨 소리냐"니까 안틀고 잤다는거에요.
그럼 왜 같이 잤냐니까 엄마랑 자는게 뭐어때서 라는 식입니다.
에어컨도 안틀고 굳이 시어머니랑 한침대서 같이 잘 이유가 있었을까요?

지난 번에 얘기할 때는 에어컨때문에 백번양보해서 진짜 더워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지금은 완전 다른 상황이라 당혹스럽습니다.

저는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데다가 결혼까지 했으면서 아들이 엄마랑 잔다는게 이해가 좀 가질 않아서요..

초반에 시댁에 방문했을때 남편이 팬티바람으로 거실 돌아다니는것도 이해못해서 제가 뭐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집안 분위기가 달라서 제가 이해를 못하는걸까요?

정말 처음 말씀드린 그대로입니다.
그저 제가 이해를 못하는 상황이라면 남편에게 사과할 목적으로 글을 씁니다.

의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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