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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100만원 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는..

ㅁㅁ |2024.06.04 14:35
조회 9,706 |추천 8

아주 오랫동안 남편이 생활비로 100만원만 보내요.돈 얘기를 꺼내면 굉장히 화를 내고 왜 알려고 하느냐고별 쌍욕을 하며 지랄을 해서 그 동안은 정말 참고 지냈어요.이혼하면 그나마 100만원도 안보낼 것 같아서요.어떤분은 그 돈 받느니 남편 버려 버리고 따로 살지 뭐하러 참냐는 분도 계시겠지만,현실은 한참 커가는 아이들에게 부부가 헤어지면 정서적으로 너무 안 좋을 것 같았거든요.큰아이는 취업을 하고, 작은아이만 하면 되는데,작년에 제가 퇴직을 하게 되어 올 초 까지는 실업급여 받는 걸로 겨우겨우 보태어 생활을 했어요.다시 재취업을 하려고 보니 , 쉽지가 않네요.
이제 아이들 다 컸으니, 미련없이 떠나도 되겠다 싶었는데, 연년생 대학생 2명 졸업시키기 까지 드는 돈이 워낙 크다보니 제앞가림 할 수 있는 여력이 안되더라구요. 
100만원 받아서 생활에 보태고, 빨래 해주고, 식사준비해주고, 명절 무료봉사 도우미해주고ㅎㅎㅎ그동안 제가 번 돈 모두 애들 교육비며 생활비로 모두 들어가다보니정작 저 자신은 모아둔 돈도 없이 껍데기만 남았더라구요.지금의 내 모습이 참 초라하지만,아이들 키우면서 행복했던 날들이 많았기에 돈 벌고 살림하며 힘든 모든 것들을 참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근데, 오늘 멍하니 하늘 바라보다, 껍데기만 남은 제 모습이 불쌍하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다시 한번 일어서야 하는데..
추천수8
반대수15
베플ㅇㅇ|2024.06.04 17:07
처음 볼때는 아이가 있어서.. 아이가 어려서인지알았는데.. 이미 한명 취업하고 한명 취준인거 같은데... 당연히 이혼하면 돈안보내줘 왜 보내겠어요.. 이혼하세요. 숨겨진 재산있나 미리 잘알아보시고요.. 결국엔 지금까지 생활비 쬐끔받고 본인이 번돈으로 아이 키우고 했다는건데.. 소설쓴게 아니시라면 어리석은 결혼생활한거지요.. 도대체 왜.. 그렇게 살아오셨는지?? 일단 변호사 만나러 가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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