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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데릴사위가 되어줬으면 좋겠어요

ㅇㅇ |2024.06.10 06:45
조회 75,820 |추천 29

안녕하세요. 남자들이 득시글거리는 현실세계에선 이런 말을 하면 욕먹을게 뻔해서, 여자분들이 많은 익명의 게시판을 찾아보다가 이곳에 오게 되었어요. 아직 제 생각을 표출하기엔 사회적 분위기랑 좀 안 맞을 것 같아 익명의 게시판을 찾아왔다는 점은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솔직히 저 친정이 너무 좋아요. 부모님은 정말 따뜻하고 포근하신 분들이에요. 결혼하고도 부모님께도 자주 들르는데 갈때마다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어요. 물론 그렇다고 독립을 못한건 아니에요 ㅎㅎ 저와 남편이 가정을 이루고 있고 평일에는 부모님께 하루에 두세번 정도만 안부연락드리고, 한달에 한두번 정도만 저희 부모님을 종종 찾아뵙는 거에요. 부모님 찾아뵈고 부모님이 해주신 집밥을 먹으면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행복한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제 남편도 당연히 너무 좋아요. 물론 좋으니까 결혼했겠죠. 그리고 아시다피시 남편이 좋아서 결혼한거지 시댁이 좋아서 결혼한게 아니란건 아실거에요 ㅎㅎ

그러면 문득 이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 저희 부모님과 제가 이루고 있는 가정에 남편이 추가된 거라면 저는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우리 이쁜 아가가 생기면 저희 부모님과 저, 남편, 우리 아가 이렇게 가족이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래서 제목에 썼다시피 남편이 저희 집에 데릴사위가 되어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저희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은 했어요 ㅎㅎ 저희 부모님이 이룬 가정이 따로, 저와 남편과 우리 아가가 이룬 가정이 따로 있지만 저희 부모님께 자주 연락드리고 자주 찾아뵙고 싶은 것뿐이에요.

제 남편이 더이상 시부모의 아들이 아닌 저희 부모님의 데릴사위가 되어준다면 저에게 정말 완벽한 가정이 되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따뜻하고 포근하고 좋으신 우리 부모님.. 저희 부모님도 정말 아들을 갖고싶어 했는데 남편이 저희 집에 들어오니 다들 정말 행복해하세요.

남편도 저희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느낄거에요. 그래서 제가 친정에 갈때 남편이 항상 동행해줘요. 아직 안부연락은 저 혼자 드리고있긴 하지만 남자들이 워낙 무뚝뚝하니 어쩔수 없겠죠 ㅎㅎ 그런데 남편이 가끔 시댁에 갈때 좀 서운하더라고요.. 물론 남편 혼자 가고 평일에 출근전, 점심시간, 퇴근후 잠깐 시댁에 들렀다 오는거고 주말엔 시댁에 아예 안가서 불편할건 없기는 해요. 명절 아니면 시댁에 저를 데려가지 않기도 하고요.. 그래서 제가 불편할건 없기는 한데 남편이 저쪽 집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좀 서럽더라고요 ㅠㅠㅠ 제 남편을 이제는 시부모의 아들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저희 부모님 데릴사위 자리로 넣고싶어요.

어떻게 보면 제 남편을 시부모의 아들 자리에서 뺏어와 저희 부모님 데릴사위 자리로 넣겠다는 거니 시부모는 무슨 죄냐고 생각드실 수 있겠지만, 저는 정말 결혼하고 행복한 느낌을 더욱더 많이 느끼고 싶어요. 이정도는 시부모도 양보해주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부모님과 있을 때 느끼는 행복, 제 남편과 나중에 생길 우리 아가와 있을 때 느끼는 행복, 그리고 우리 모두 다 같이 있을 때 증폭되어 느껴질 행복... 이 벅찬 행복을 느끼고 싶어요. 남편이 시부모의 아들이 아닌 저희 부모님의 데릴사위가 되어줄 수 있을까요?

추천수29
반대수635
베플너때매내가...|2024.06.10 10:08
개소레를 정성껏 지끌여놨네. 말투부터가 주작이고, 주작아니라면 남편!! 얼른 도망쳐!!!!
베플ㅇㅇ|2024.06.10 11:41
딱 봐도 기출변형 아님?딸같은 며느리가 되길 바라는 남자들 많잖아.저렇게 역지사지 해봐야 아는 멍청이들이 많아서 기출변형 낸 거 같은데
베플ㅇㅇ|2024.06.10 11:08
남자들도 그런단다 우리집안 며느리 딸이라고 우리집에 마눌 데리고 가면 너무 행복하고 이 행복을 오랫동안 누리고 싶다 하니 처가는 명절 생신외는 방문금지 딸을 시집 보냈으니 우리 부모님 딸이였음 좋겠다고 생각해서 개싸움 나고 이혼한단다
베플ㅇㅇ|2024.06.10 09:56
머리 나쁜 남자가 여자 욕먹이려고 쓴글이라는게 보인다. 방구석에서 키보드만 만지지말고 일단 좀 씻고 햇빛좀 쐬면서 산책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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