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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8년 짝남한테 결혼하자 했음 ㅋㅋ

쓰니 |2024.06.10 17:07
조회 409 |추천 0
나 어릴때 중국에서 유학을 오래했어
나 고딩때 중국어를 엄청 못했는데 부모님은 거기서 배우라고
현지학교에서 수업하게끔 했거든...



나 진짜 안그래도 중국어 배우기 벅차고 어려운데
수업진도까지 따라가야한다고 해서 반포기 였어 거의



내가 중국어를 너무 못하니까 아무도 나랑 안 어울려주는데
체육 특기생 남자애가 나를 알뜰살뜰 잘 챙겨주더라


키 186에 얼굴도 강아지상이고 농구 하는애라 멋있음..
심지어 학교에서 알아주는 애였어 잘놀고 운동잘해서...;


얘는 한국어 잘 못하는데도 나 챙겨주겠다고 챙겨주는데 고마웠어



특기생들은 수업을 안듣고 체육 경기뛰러 가야해서 보통
맨뒷자리에 앉혔는데 그 옆자리가 나였다 ㅋ



맨날 수업시간에 야무지게 장난침 ㅎ
반 친구들 모임때 맨날 나 왕따 안되게 나 불러 주고 챙겨주고
같이 피시방 다니고 그래서 얘에 대한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왔는데 얘 여친있었음...ㅋ
(그 여친 나랑 중학교 같은반 애였음 짱남 ㅠ)




그래서 마음 접었어, 그 이후에 3-4년 지나서 나도 남자친구가 생겼고 얘는 그 여친이 막 바람나서 헤어졌을때 우연히 연락이 닿아서 만나서 술마시게됐어



그때 조절했었어야 하는데 너무 고백하고싶어서 막 마시다
만취.... 얘네집까지 갔는데 토만 2시간 하다가 집에 기어옴...



그이후로 연락 끊겼고 난 한국 돌아와서 살다가 얼마전 우연히
연락닿았어...


서로 남친 여친 유무 묻고 그러다가 얘가 지금 사는 지역에서 돈을 되게 잘 벌길래 너 돈모아서 뭐할건데? 이러니까 결혼해야지, 와이프 찾아야지~ 이러는데 나들으라고 한소린가...?싶기도 하고 그래서 나도 나 좋은 신붓감이야..! 이러니까 나도 알지~ 이러더라


헷갈렸는데 그이후로 연락 잠잠....



그러다 몇일 후인 오늘 또 연락이 왔어 그래서 그냥 답답해서 내가 고백 갈겨버림...



얘를 고딩때부터 좋아했으니까 거의 8년?
고백할 기회 여러번 있었는데 못하다가 뜬금없이 질러버림..


다다음주에 회사 퇴사하는데 퇴사 다음날 바로 중국가서
얼굴 보려고 준비중이야.....헿



응원좀 해주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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