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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절연

쓰니 |2024.06.18 01:31
조회 2,856 |추천 11

엄마와 아빠는 이혼했습니다
저는 엄마랑 살기로 했고 동생은 아빠와 살기로 했어요
엄마랑 제가 같이 살고있는데 얼마전에 집에서 발에 땀나는데 신발을 안신었다는 이유로 뭐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일어나자마자부터 실내화를 신어요 그 날도 그랬고요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신었다 이러는데 계속 니 발자국이 맞다면서 너 아니면 누가 있냐 이러길래 화가 나서 아니라고 화를 냈습니다 그럼 바닥을 닦으라길래 닦았어요 그리고는 밥먹으려하는데 갑자기 젓가락을 던지더라고요 그러더니 저랑 같이 밥을 못먹겠다면서요 본인 밥그릇을 치우더라고요
제 승질머리가 더럽대요 그래서 니가 남자친구도 없는거고 나는 지금 너같이 승질 드러운 애가 아니라 다른 집 딸들처럼 살가운 딸이 필요하다면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더 같이 있다간 죽을 것 같다고 아빠한테 가래요
울면서 밥먹고 도망치듯이 짐을 챙겨 기숙사로 나갔습니다
기숙사에서 알바 출퇴근하고 밥도 하도 사먹으니 돈이 없더라고요 마지막엔 41원 남아서 아빠한테 갔어요
이런 사정은 말 못하고 그냥 놀러왔다하고 주말에 있다가 다시 기숙사를 왔는데 오늘 엄마한테 카톡이 왔더라고요
야 오랜만이다 이러더니 기숙사 짐 뺐냐길래 아직 안뺐다했더니 니 짐 언제 가지러 오냐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더니 거기 가서 살라면서 또 승질머리 더러워서 같이 못살겠다고 제 비위 맞추고 살기 힘들대요
전 버려졌다는 느낌에 눈물만 펑펑 쏟고 있네요
아빠집에 가도 이방인 같은 느낌에 밤에 몰래 울었어요
전 어떡해야하나요 인생 선배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 좀 해주세요

추천수11
반대수2
베플ㅇㅇ|2024.06.19 11:46
음.. 13살인 줄.. 23살이면 알아서 독립하세요
베플ㅇㅇ|2024.06.19 16:43
여기 틀딱들 지는 그 나이에 어른이었던척하는거 ㅈㄴ 가소롭네ㅋㅋㅋㅋ 멀리하세요. 근데 얼마동안은 마음이 힘들거에요 그럴 나이고 그게 당연하기 때문임. 여기에는 젊음을 시기해서 젊은 사람들한테 일부러 냉소적으로 말하는 틀ㄸ들 많아요 어쨌든 멀리하는게 좋을겁니다 경험담임...
베플쓰니|2024.06.19 12:24
쓰니가 별난게 아니라 엄마가 별난듯 아직 오갈데 없는 애를 내보내다니 난 엄마가 이상함 아마도 이혼하고 혼자 남친 만나고 여러 자유를 만끽하려니 쓰니가 짐이 된거네 치사해서 안들어갑니다
베플ㅇㅇ|2024.06.19 11:47
성인이면 자립하세요. 알바하고, 세상 나 혼자다 생각하고 열심히 사세요. 고민할게 뭐 있어요. 나중에 엄마가 나이 더 먹고, 아쉬운 소리 할 때 무시하세요. 지금은 엄마가 아직 젊고 아쉬운 거 없으셔서 큰소리 치는데, 나이 많아지면 100% 아쉬운 소리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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