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이상형 얘기하다가 나온 얘긴데 너무 어이없어서.
친구가 글 써보라길래 쓴거고 친구말이 맞으면 내가 짜증낸 거 친구한테 사과할 거야.
내 이상형은 그냥 귀여운남자야.
나보대 키 큰데 귀여운남자면 좋겠거든.
귀엽다는게 그냥 애교부리는거 말고 여자를 대하는 법을 잘 몰라서 어떡하지...하는 그런 남자.
내가 웃어주면 귀 빨개지고 장난치면 예쁘게 웃어주는 그런남자?
영화 볼 때 손 잡을지 말지 고민하고 그런 남자들 있잖아.
나는 여자에 대해 너무 능숙한 남자보단 이런 남자가 더 취향이야.
그렇게 말했는데 친구가 나를 엄처 징그럽게 보더라구..
내가 왜그러냐고 물으니까 "남자가 귀여우면 좀 징그럽지 않아?" 이러는거야 난 내 취향이니까 "세상에는 여러 취향이 있잖아? 취향은 존중해줘야지." 그랬단 말야
근데 친구는 "좀 정상적이지가 않잖아. 전에도 이상하다 느끼긴 했는데..."이러더라고
나는 왜 이해 못 하는지 궁금해서 "그럼? 내가 정상적이지 않으면 뭔데?" 했더니 "넌 좀 비정상인 것 같아. 동성애 그런 거 말고도 이상성욕자들은 많잖아? 넌 그런 것 같아"
그 말 듣자마자 넌 왜 그딴식으로 밖에 생각을 못하냐고 짜증냈어. 물론 다른 사람들과 취향은 다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내가 이상성욕자는 아닌 것 같거든?
인터넷보면 자기 남친 귀엽다고 이런 글 올라온 거 본 것 같은데 내가 이상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