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 현장사진 추가했어요

El |2009.01.21 13:46
조회 111,811 |추천 1,900

 

 

http://pann.nate.com/b3739879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올렸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차에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셔서...

 

사진을 올릴게요

 


일단 차는 이렇게 생겼어요 똑같은 사진이고요 당시에는 차가 되게 좀 더러웠어요

 

공사현장에 세워놓다보니 흙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더라고요...

 

 

 


 

이게 차 후면분데요...

 

저기 바퀴 넣어놓는 부분 보이시죠? 회색깔 원통

 

저기에 보면 ┏┓모양으로 스티커 붙였다 때면은 막 꺼멓게 묻어있자나요?

 

그렇게 묻어있어요... 그리고 디젤 검사 차 받으면 붙이는 스티커도

 

하얀색에 테두리 초록색인 것도 붙어있었고요....

 

보신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고맙습니다...

 

 

 

 

--------------------------------------------------------------------

 

 

 



 

 

참 인생이란게...

톱니바퀴 이어지듯이 이어지는 것 같네요...

아르바이트 다니는 회사에서 심심할 때 읽던게

이렇게 큰 힘이 되고 큰 채널이 될 줄은 정말....

 

 

많은 분들의 위로와 감사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단 저도 설마설마 하면서 되길 바랐는데....

메인에 올라갔네요... 공항에 일하시는 분들도

네이트온 하시겠지 싶어서 올린 건데....ㅎㅎ

네이트온에도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이 일 후에는 그저 밖에 뛰고 전화 받고 해서 켜보질 못해서...

 

 

 

일단 지금 상황에 대해서 궁금 하신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이 들어서

다시 수정해서 글을 올릴게요....

 

 

일단 오늘 아침에 경찰에 다녀왔습니다...

저보다는 어머니의 진술이 좀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어서 좀 진정되신

어머니와 함께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어머니의 진술 이 후에 경찰에서 돌아오는 답변들...

 

 

- 아버지의 가능성들

 

1. 투신자살

 

2. 납치

 

3. 잠적

 

 

 

투신자살의 경우...

 

아버지가 채무 관계에 있어서 책임감을 느낄 순 있으나 금전적인 책임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기 때문에 심적으로 많은 부담을 갖지 않을 것이라 추측됨.

 

하지만 평소 아버지의 경우 책임감과 성실함이 남다르신 분이기 때문에

 

하청업체 직원들의 급여에 대한 책임감을 못이기고 자살했을 가능성

 

 

물론 부담감을 느끼시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었죠...

 

아버지는 어머니 말씀처럼 회사에서 기름을 대주는 차인데도

 

사적인 일로 쓰고 나서 사비로 기름을 채우실 정도로 공과 사의 구분이 철저하신데

 

하지만 여기에 그정도 압박감에 못이겨 돌아가실 분은 아니라고 많은 사람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2. 납치

 

급여를 받지 못한 하청업체 직원들이 성난 마음에 아버지를 납치하여

 

감금하여 돈을 요구하고 있을 가능성

 

그러나 다른 금전적인 요구나 협박전화가 없던점, 그리고 아버지 평소 성품을

 

미루어 보아 그런 경우가 발생하긴 희박함.

 

실제 조사 중 현장인부들은 '그 사람이 돈 주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 사람한테

 

돈을 받나' 라고 진술함

 

 

제가 생각해도.... 요건 좀 아니네요....

 

제가 아는 아버지는 커미션은 물론이고 성과금에도 욕심 없으신 분입니다..

 

오직 월급 단 하나 만으로도 그 이상을 일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채무적 관계로 무슨 일이 생기고 그럴 것 같진 않습니다... 이건 이제 가능성이

 

좀 없구요....

 

 

가족이 믿고 싶어하는

- 잠적

 

혹시 이거에 대한 책임을 느끼시고 일이 잘 풀리지 않으니깐 그냥 몇일 떠나 있자

 

그러시면서 집을 나가서 잠수를 탄거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희가 현재 봤을 때는

 

가장 높은 가능성을 갖고 있고요, 하지만 이럴 경우 저희의 소관이 아니기 때문에

 

수사를 멈출 수 밖에 없습니다.

 

경찰은 범죄, 예를 들어 납치 구금 협박 등에 의해 수사를 하는 거지

 

실종자를 찾는 건 본인들 소관이 아니라고 하네요...

 

물론 다른 급한일도 많겠죠... 하지만 좀 씁쓸한 대목이기도 하네요...

 

이 가능성을 저희는 가장 크게 염두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거기서 못 뛰어내리 신다는 건 뭐 다들 안다는 사실이기 때문에

 

이게 가장 높은데 그렇다고 하면 다른 누군가의 차를 타고 가지 않는 이상

 

그 다리에서 CCTV 외적인 부분으로는 벗어나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그 높이에서 뛰어내려서 수영을 하실 수는 없고요...

 

(실제 B대교에서 떨어진 누군가는 복부 부분이.... 높이가 높기 때문에 대부분

 

바로 기절을 한다네요....)

 

지금 이 가능성을 놓고 있습니다..

 

 

 

일단 경찰하고는 이렇게 마무리가 된거 같고요..

 

이제는 가족의 몫이 될것 같습니다...

 

 

일단...

 

정말 미치고 열받는 거는....

 

내가 내 아버지의 통화내역조차 뽑을 수 없다는 겁니다....

 

우리 어머니가 사랑하시는 남편의 기록조차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혹 저희 아버지가 그 시간에 갑작스럽게 누군가의 통화를 통해서

 

평소에 한번도 그러시진 않았지만 갑작스레 흥분을 하셔서 그렇게 하셨다면

 

통화내역을 보든 뭘 해야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통화내역을 볼라면

 

'아버지의 육성', '아버지의 핸드폰', '아버지의 사망증명서'

 

가 있어야 한다네요...

 

아무것도 없네요 아무것도....

 

SK를 전화해봐도 경찰을 전화해봐도....

 

인권위에서 재정해논 법 때문에 안된다네요....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네요....

 

 

 

그렇다고 잠적하셨다면 뭐 돈을 쓴 흔적이라도 있어야 할텐데

 

제가 평소 부모님 자금에 접근력이 있기 때문에 확인을 해봐도

 

특별히 쓰시거나 한건 없어요....

 

 

 

많은 분들이 핸드폰 추적 말씀하시는데

 

왜 안해봤겠어요... 해봤죠... 첫날부터 여태까지 에러네요...

 

그래서 제가 SK에 친구찾기란 서비스를 아버지 어머니 아이디로 해보니깐

 

 

7시 39분에 아버지가 가셔야할 위치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마지막 위치가 찍혀있더군요... 뭐 오차가 있을 수도 있으니깐요...

 

그런데 궁금한거는

 

친구찾기를 했는데... 7시 39분을 마지막으로 못해도 7시 54분까지는

 

아버지께서 차에 계셧다는 건데 그 사이에는 왜 친구찾기 기록이 마지막 기록으로

 

안남아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형사분이 한가지 좋은 말씀 해주신건

 

물에 빠진다고 해서 핸드폰이 바로 추적이 안되는건 아니니까

 

물에 안빠지고 그냥 배터리를 뽑으신 거 일수도 있다고 말씀을 하시네요...

 

 

그리고 구두 발자국 사진을 다시한번 봤는데

 

그때는 경황상 잘 안봤지만 척봐도 아버지 구두는 아니인걸로 보였는데

 

다시보니 밑창이 구두가 아니라 작업화 같은 자국이 나있었어요..

 

이 사진은 제가 나중에 경찰에서 넘겨받으면 올려볼게요...

 

 

 

아버지의 핸드폰이 자의적으로 꺼진점이 추정되고

 

신발자국이 아버지의 것이 아닌거로 추정이 되는데

 

바다쪽 난간에 나있는건 일단 확실한게 아니라서...

 

안 떨어지셨을 가능성도 높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역시 바보 같이 돌아가실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믿고 있고요...

 

저 역시 저희 아버지가 이런 말도 안되는 죽음으로 돌아가시지 않길 바랍니다...

 

타국에서 있는 제 12살 짜리 동생 녀석은 제 손잡고 결혼식에 들어가는 것보단

 

아버지 손 잡고 웃으면서 들어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직까지 보신 분은 없으신가봐요 연락이 없는 걸 보니....

 

저한테 많은 메일 주시는 분들....

 

격려의 리플 달아주시는 분들...

 

제가 지금 수정 끝내고 다 일일이 리플 달아볼껀데 이거 다 달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이 뜨거운 관심들이 결실이 되어서 저희 아버지가 떡하니 돌아오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초 동안이신 저희 엄마와.... 쬐금 노안을 물려주신 저희 아버지...

 

가끔 며느리냐고... 누가 그러더군요.... 재밌죠...ㅋ

 

하지만 누구보다 아름다운 사랑하시며 사시는 저희 부모님...

 

꼭 다시 봤으면 좋겠습니다....

 

 

아까 어머니가 웃으시면서...

 

'너 입대날은 엄마가 휴가낼테니까 우리 같이 기차를 타던 차를 타건

 

같이 내려가자ㅎㅎ'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전 엄마 아버지 알콩달콩 잘 사시니까 ....

 

그냥 혼자 기차타고 간다고 맨날 그랬는데.....

 

지금도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맨날 아버지 컴퓨터 알려드리면서

 

맨날 알려드린거 또 알려드리고 그러니까 구박도 하고 막 그랬는데....

 

다른 아버지들은 넓은 등을 보여주신다지만... 저에겐 항상 옆모습을 보여주시며

 

나란히 걸어주시던 우리 아버진데....

 

어디가서 우리 아버지가 최고라고... 아버지 하시는 일 부분에선 아버지가 최고라고...

 

20년 동안 성실하신 모습 보면서 살아왔는데....

 

이렇게 아버지 없다는 게... 힘들 줄은 몰랐습니다....

 

아버지가 없어지신지 일주일째...

 

이제는 정말 보고 싶네요....

 

 

 

또 그냥... 생각나는데로 써서...

 

두서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꼭.. 아버지가 돌아오신 사진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p.s 간혹 계좌를 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말씀하십니다...

 

제가 비록 나이는 어리고... 혹여 아버지께서 안계셔도...

 

저는 아버지 어머니께 그렇게 배우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세상은 너의 힘으로 땀흘려 살으라고 가르치신 분이

 

바로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 이십니다...

 

금전적인 부분은 괜찮습니다....

 

단지 저는 저희 아버지가 보고 싶은 것 뿐이니까요 ^-^...

 

그런 고마운 마음들 다 감사하지만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기분 상해하지 마시고 마음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도 평소에 톡을 즐겨보았던 20대 남자입니다.

 

항상 웃기고 즐거운 얘기와 사람사는 억울한 이야기를 같이 보았기 때문에

제 억울한 얘기도 이렇게 올려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 현재 저희 가족은 참 어의 없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지난 목요일 1월 15일에

 

저는 여느 때와 같이 입대를 앞두고 일하시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대신하여

 

세무 관련 서류나 잔 심부름을 하고 있던 중이라...

 

10시 쯤 되여 외출을 할 생각으로 잠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9시 58분 쯤... 한통의 청천벽력과 같은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여기는 신공항 고속도로 순찰대인데요,

 

아버님 차가 영종대교 상판에 주차되어 있습니다.'

 

 

 

아버지는 평소 공항 근처에 물류창고에 관한 공사의 책임자로 일하고 계셨기 때문에

 

저는 아무 대수롭지도 않은 듯

 

 

'원래 그쪽에서 일하시는 데요'

 

 

아...

 

다음 말은 저를 인생에서 몇번 느껴보지도 못한 다리가 후들릴 정도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차는 있는데 사람이 없어요...'

 

 

 

하....

 

그때부터 처음 드는 생각은... '정신차리자' 였습니다...

 

평소 이성적인 사람이 되고자 생각한다고 했지만... 잘 안되서 아버지한테

 

많이 혼나기도 했지만... 정작 중요할 때는 그렇게 되더군요...

 

저희 아버지에 관해선 누구보다 가장 아버지를 사랑하시던 어머니가 충격이 크실꺼란 생각에 나라도 정신차리자 라고....

 

 

그렇게 출근해 계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영종대교로 차를 몰았습니다...

 

150km를 밟든 170km를 밟든... 카메라에 찍히든...

 

속도감 따윈 몸의 감각에서 지워진지 오래더군요

 

 

 

그렇게 도착한 영종대교에는...

 

차만 덩그라니 서있고 아버지는 없었습니다.

 

CCTV 역시 사각지대라 별 도움도 안되더군요....

 

지구대로 이동해서 일단 실종신고를 냈습니다...

 

하지만 경찰에선 이미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어머니 앞에서 아무 생각없이 막 얘기를 하더군요...

 

 

그렇게 오늘로써 일주일 째...

 

물살 쎄기로 유명한 영종대교 아래인지라...

 

요새 또 북한에서 밀고 내려온다고 깝쭉거려서

 

해양경찰도 난리더군요 수색은 하는지 안하는지 저희가 알 순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희 가족은 아버지가 절대 뛰어내리실 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버지는 평소 물을 무서워 하셔서 물에 얼굴을 담구는거 조차 싫어하십니다...

 

해외 여행 가셔서도 물에 얼굴 넣고 다이버 하는게 있다고 하던데요 태국에서...

 

그것 조차 안하실 정도로 물을 무서워 하십니다.

 

또 건설업이다보니 위에 높은 곳에 올라가기 마련인데... 그것 역시

 

무서워서 올라가지 않을 정도로 겁이 많으신 분입니다.

 

그 곳에서 투신할 정도의 용기를 가졌다면 분명 사전 징후나 그런게 있으셨을 텐데

 

그날 새벽에도 저와 얘기도 하시고 잘 주무시라고 말씀도 드리고 괜찮았습니다.

 

또 아침에 어머니와 일상적인 대화를 하신 후에 다녀오시겠다면서 나가셨습니다.

 

출발 후에 기름도 넣으신걸 보아 절대 그런 일을 하실 분이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기름은 아마 1/4이 남아서 주유하신거로 추정이 되니깐... 그럴 생각은 전혀 없으셨던

 

걸로 보입니다...

 

 

차가 주차된 그 곳에서도...

 

차에 미등이 켜져 있고 실내등이 켜져 있는 상태로

 

키는 뽑아져 있고 아버지가 평소 가지고 다니시는 소지품들

 

핸드폰, 지갑, 명함지갑, 차키를 가지신 체로

 

차에 윗옷 점퍼만 벗어놓은채로 사라지셨다는 겁니다...

 

발자국이 있긴 하지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질 않는 발자국이라

 

다시 차 쪽으로 넘어온 자국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황설명이 길었네요...

 

제가 톡커님이나 주위분들을 통해 좀 알고 싶은 사실이 있습니다...

 

 

1월 15일 목요일 아침 7시 54분 경 저희 아버지가 그 곳에 도착하셨습니다.

 

그 때는 분명 주위에 많은 차들이 달리고 있었고 차가 고속도로 순찰대가 발견하는

 

순간인 8시 24분 까지 30분 간 그 곳을 지나가신 분의 제보를 받습니다...

 

 

 

1월 15일 목요일 아침 7시 54분 ~ 8시 24분

 

영종대교 첫번째 차량대피구역

(탑가기 전, 영종대교 시점으로부터

약 1km 이후 지점)

 

에 세워져 있던 군청색 투톤

화물용 2인승 갤로퍼 차량에서

사람이 내리거나

 

 

혹시... 혹시... 투신하는 장면을 목격하신 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차가 그냥 세워져 있었다는 제보도 좋습니다...

 

제발 연락 주십시오... 부탁드리겠습니다

 

 

eliot36@hanmail.net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은 정황적인 증거로 자살에 가깝다는 사실만을 상기시키지만...

 

어머니와 평소 무척이나 사랑하시던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전화한통 안하시고

 

가실 분이 아니란 걸 모든 가족이 알고 모든 아버지를 아시는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곧 군입대를 앞둔 저 때문에... 타지에 있는 동생 때문에....

 

곧 두분만 남게 되실 거란 사실을 아실텐데....

 

사랑하시는 두분만 남겨두고 떠난다는 사실에 조금이나마 안심되었던 저인데...

 

 

아버지가 평소 회사일로 힘들긴 하셨지만 이 정도까지 힘들었던 것도 아니고...

 

회사간의 계약 문제로 하청업자 분에게 돈을 주지 못하셔서 힘들어 하긴 하셨지만

 

그 돈 역시 회사에서 계약만 하면 바로 사장이 줄 수 있는 부분이기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또 돈을 받아야 하실 하청업자 분 말씀이... 참...

 

'돈을 받아야 할 사람이 쫓아다니면서 받아야 하는데...

 

이건 뭐 돈 줄 사람이 쫓아다니면서 미안하다, 이해해 달라 라고 말하는데...

 

이런 사람한테 욕도 못하겠고... 서로 이해하면서 일을 했었다'

 

... 참 ...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정직하시고 답답할 정도로 곧으신 아버지신데...

 

제가 직접 발로 뛰면서 알아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뛰어내릴 사람이 아니다...

 

라는 많은 분들의 얘기와 가족들의 얘기만 계속 듣고 있습니다...

 

 

정말 미치겠는 거는....

 

어딜가도 저희 아버지에 대한 얘기는...

 

'성실하다' '믿을 수 있는 사람' 이란 말입니다.....

 

제가 담고 싶어하는 아버지의 모습 그대로...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아버지가.... 아침마다 부지런함으로 일어나셔서 제 아침을 깨워주시던...

 

그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에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신공항 고속도로에 플랜카드를 달고 싶어도....

 

국제적 행사인 경우 조차 달 수 없고... 톨게이트도 배포가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나마 평소 즐겨보던 톡을 통해 꼭 목격자를 찾고 싶네요....

 

 

 

 

 

다시한번

 

1월 15일 목요일 아침 7시 54분 ~ 8시 24분

 

신공항 고속도로 영종대교 구간 첫번째

 

차량대피구역에 세워져 있던 곤색 겔로퍼

 

2인승(화물용) 96년식(?)에서 사람이 내리거나

 

난간에 가깝게 있다거나 혹 다른 차와 같이

 

주차되어 있던 장면을 보신 분

 

이 시간에 공항 방향으로 출근을 하시던 많은 직장인 분들...

 

제발 메일 한통만 써주시길 바랍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eliot36@hanmail.net

 

 

 

저희가 형편이 좋은 건 아니라 사례는 못해드려도...

 

제가 밥한끼라도 대접하겠습니다... 제발 ....

 

 

두서없이 막 얘기를 해서 죄송합니다....ㅠ

 

 

 

 

 

 

 

----------------------------------------------------------------------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 감사드립니다...

 

아직까지 제보가 없어서 참 답답하네요...ㅠㅠ

 

일단 사진을 찍은게 있어서 올리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정신이 없이 찍느라 잘 못찍었네요...

 

그날은 바람은 안불었고 다음날 비가 많이와서...

 

현장은 이미 훼손 되었더라고요 ㅠㅠ...

 

 

 

 




 

위에 두 사진은 아버지가 없어지신 지점인 주차대피구역 모습입니다...

 

노란색 모래통 쪽으로 차는 바짝 붙여져 있었고... 차는 도로와 수평이 아닌

 

| / | 약간 이런식으로 많이는 아니지만 삐뚤게 대져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평소에 주차하실 때도 차 바퀴를 항상 풀어놓으시고

 

미등이나 기타 모든 소켓을 끄시는데 발견될 당시에는 미등이 켜져 있고

 

실내등과 비상등도 켜져 있었다고 합니다... 키는 뽑아져 있는 상태로요...

 

 

 

 


 

이 사진은 난간 밖으로 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방향인데요...

 

사실상 카메라에 찍히지 않아서 희박하다고 하네요....

 

만약 걸어가셨다고 한다면 CCTV에 나왔을거라고...

 

 

 




저 난간 밑에 회색 스테인리스가 있는 곳에 아버지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남아있었습니다. 신발은 어머니께서 보시자마자 아버지 신발로

 

생각된다고 말씀 하시긴 하셨는데 확실하진 않고요....

 

하지만 찍힌게... 방향이 말도 안되게 찍혀있어서 생각하건데

 

넘어올 때 찍혔을꺼 같은데요..... 다음에 경찰에서 사진 받으면 다시 올려볼게요 ㅠㅠ

 

 

 

 



 

사건 지점에서 공항방면이 아닌 인천(육지)방향을 바라보고 찍은거에요..

 

아버지가 저쪽에서 운전하시고 오시는 모습이 찍힌 CCTV는 확인했네요...

 

 

 

 

 

 




카메라의 위치가... 카메라가 보고 있던 곳이 참 야속하네요...ㅠㅠ

 

 

 

 

아... 보고 기억 나시는 분들 꼭 연락주세요 ㅠㅠ....

 

 

 








 

추천수1,900
반대수1
베플총총|2009.01.21 22:10
꼭 아버지를 찾았다는 후기가 올라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베플힘내세요.|2009.01.22 11:45
일단은 톡은 젊은 사람들이 마니 보니까요 새벽같이 출근하는분들은 어르신들이 많으시니까 이걸 별로 못보실거 같아요. 새벽에 운전하시는분들은 라디오를 많이 들으시니까요. 그 실종되셨던 시간대에 라디오에 사연을 한번 보내보심이 어떨까요. 라디오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아실거예요 도움이 못되어서 정말 죄송해요. 어찌되었건 방송이 되면 좋으니까요 다른시간대에도 사연을 한번 보내보세요, 목격자가 들으실지도 모르잖아요 힘내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