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중에 노처녀 누나가 있는데 거의 마흔 다 되어감
남자 꼬셔서 시집가고 싶다더라
그래서 얼마 모았냐고 물어보니 곧 1억이래
근데 1억으로 혼수 몇 개 사면 끝날 것 같다고 그 소리 듣자마자
와 왜 결혼 못 했는지 알겠더라...
혼수야 그냥 가성비로 맞추면 될 거 같은데
1억이 모자라다는 소리 하고 있더구먼
얼마나 허영을 떨려고 하는 건지
나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남자나ㅜ여자나 1억 모아가면 잘 모은 거라고 하니 2억으로 어찌 시작하냐고 이러고 있음
주제 파악 못 하는 거 보니 갑자기 무슨 생각으로 사나 싶더라
나한테 혼수는
최저가로
침대 50 퀸사이즈
tv 30 ~ 50 중소기업
냉장고 60
에어컨200
쇼파 40
세탁기 80
그외 잡 100
이걸로도 충분 할 것 같거든?
진짜 여자들이 생각하는 결혼이랑
내가 생각하는 결혼은 많이 다른 것 같더라
그렇다고 내가 개거지 아니거든
부모 도움없이 오히려 부모 부양하며
30대에 수도권에 내집 마련 했으니
1억도 아직 못 모아놓고 1억 2억을 개 조스로 아는 것 같아서 어이없었음
그러고 하는 소리가 자기가 일집 일집 하니깐 결혼을 못 했다고 하더라고
내가 볼땐 남자들이 도망간 것 같은데
이게 살아온 길에 책임감의 무게 때문인지
드라마 때문인지
sns 때문인지 진짜 심각하더라
나이40이면 불혹인데 그 나이면 똥오줌은 구별 해야하는 것 아닌가 그 생각만 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