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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니 |2024.08.25 22:09
조회 9,196 |추천 12

일단..우리 부모님 사이가 많이 안 좋아.. 중학교때 잠시 아빠는 서울 에서 따로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 용인에서 살았었는데 이번에 아빠 가 직장을 그만두면서 다시 그때 상황이랑 똑같이 됐어..또 따로 살거 같아 부모님 카톡 내용을 보게되었는데 엄마가 집만 팔면 따로 나가 살거라고..아빠는 이제 너무 미안해서 더 붙잡지도 못하겠다는 등 보기만해도 심장이 내려앉는 문자를 보게됐어..
또 아빠가 큰딸인 나한테 더 의지를 많이 하셔서 내가 모르는 무거운 얘기를 다 나한테 해주는데 난 이제 그런 내용을 알고 싶지 않아 너무 무서워서 감당이 안돼..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스스로도 나쁜거 같아서 자괴감도 들어..
용돈도 아빠가 직장 안다니신 몇달부터 조금만 주시다 이젠 아예 안 주시는데 버스비 달라는것도 눈치보이고 정말 필요할때 한번씩 오천 원 단위로 달라고 그랬어 오랜 친구들이랑 놀때도 눈치보여서 집 먼저 오고 용돈 달라고 그러는것도 미안해서 안 놀다가 이번에 예전 중학교때 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서 케르비안베이 가자는 말이 나왔거든..친구들 못본자도 됐어고 너 무 보고싶은데 아직 수영복도 못 샀고 케비티켓도 그렇고..조르는 것 도 너무 미안하고
내가 이런 고민 하는거 자체도 너무 철이 없는거지? 내가 너무 욕심이 과했다...그냥 빨리 모든게 다 나아졌으면 좋겠어...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그냥 써봐 와중에 이런 고민하는것도 다 내 자신이 꼴 보기 싫어서 지금 계속 눈물만 난다…

추천수12
반대수2
베플ㅇㅇ|2024.08.27 17:52
알아서 해결해야지 애한테까지 부담을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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