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이쪽 카테고리 빌려서 제가 다니는 회사는 아니지만, 남자친구 회사에 대해 하소연을 하고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인테리어 일을 하고 있으며(현장직) 현재 큰 평수의 상가를 현장 관리직으로 도맡아서 진행 중입니다.
사실 이 상가도 남자친구가 맡으려고 한 적이 없으며, 퇴사를 생각 중 이었으나 한 번 해보라고 억지로 쥐어줬다고 합니다.(이 부분은 이해함.)
그 초반 과정에서 남자친구는 회사와의 문제(급여 및 회사의 일 처리 문제 등)으로 인해 진지하게 퇴사 면담을 했고,
대표는 급여를 맞춰줄 수도 없고, 시간 외 업무로 인한 추가 수당을 원한다면 인센을 줄 수 없다고 하여 의견이 맞지 않아 남자친구는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의 퇴사로 인해 회사에서는 경력이 높은 현장 관리직을 새로 뽑아 인계 하려고 했으나, 이 분도 회사의 일 처리가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셔서 금방 퇴사하셨습니다.
때문에 남자친구는 책임감을 느끼고 우선 이 상가만 마무리만 하고 나가야겠다며 퇴사를 취소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아마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 회사가 정확히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저는 알지 못하지만 공사 과정에서 클라이언트와 잦은 마찰이 있었다고 합니다.(클라이언트는 문제가 생기면 현장에 있는 남자친구와 타 직원들에게 입에 담지도 못할 폭언을 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이 막말을 대표에게 전달했지만 피드백 없이 그저 "고소하세요." 라는 식의 말을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대표는 그 클라이언트와 소통하기 싫다며 남자친구에게 일임했고, 끝내 클라이언트의 연락이 오는 것이 싫다는 이유로 핸드폰 번호를 바꿔버리는 기행을 벌이기 까지 했습니다.
결국 남자친구는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을 하며 욕을 먹고, 어떻게든 클라이언트가 만족하게 끔 8월 12일부터 현재까지 휴무는 단 하루만 쓰며 일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일함)
9월 7일 토요일 딱 한번 쉬었고 정말 쉴 새 없이 일합니다.
최근엔 집도 못 들어오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와는 동거 중입니다.)
아침에 나가서 다음 날 오후에 들어오거나 저녁에 들어오고, 밤 새서 일했으니 그 다음 날은 쉬겠지 했는데 아침에 다시 나갑니다.
심지어 이번 주 부터는
9월 08일 일요일 : 오전 8시 출근 > 퇴근 못함9월 09일 월요일 : 오후 7시 퇴근9월 10일 화요일 : 오전 8시 출근 > 퇴근 못함9월 11일 수요일 : 오후 3시 퇴근 > 밤 11시 다시 출근 > 퇴근 못함9월 12일 목요일 : 오후 3시 퇴근 > 일어나서 다시 출근 해야 함
이렇게 일하고 있습니다.
이게 지금 정상적인건가요? 원래 인테리어 업계가 마감이 코앞이면 이런가요?
대표가 일 시키는 게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붙잡고 일 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클라이언트 입장은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일 처리가 계속 늦어져서 이사가 세 번이나 미뤄졌다고 합니다.
현장 관리인 남자친구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맞긴 하지만(공사 과정에서는 남자친구 개인의 잘못은 없음. 인부가 늦게 오거나, 같은 회사에서 다른 공사 중인 직원이 인부가 자기가 필요하다며 데려감)
회사 잘못으로 인해 이사가 세 번이나 미뤄진 공사가 있으면 회사에서는 이 일을 우선으로 처리하고 회사가 최대한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대표는 여전히 클라이언트와 이야기하기 싫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 식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저러다가 남자친구 과로로 죽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회사가 정상이 아닌 게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