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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해

쓰니 |2024.09.16 04:49
조회 16,208 |추천 22

나는 서울에 특성화고 다니다가 고2 2학기때 자퇴했어
고1 학기초에 친구랑 싸우고 1,2학년 내내 꼽 먹고
싸운 친구랑 친한 쌤이 다른애랑 나랑 이간질 시키고 내 인사만 안받아주고 무시하길래 그때 당시엔 너무 힘들어서 자퇴했어
자퇴하고 나서 그 쌤은 잘렸다고 하더라고
나 고1때 들어왔던 젊은 여자쌤이었는데.. 이럴거면 자퇴사유에 적을 걸 그랬어
친구들도 선생님도 다 믿을 수가 없어서 아무것도 말 안했거든
자퇴 도장 받는 날 사인하라고해서 봤더니 자퇴사유에 담임쌤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함 뭐 이런식으로 썼더라
뭐 당연하지 내가 뭘 물어봐도 아무 말도 안했으니까
그냥 엉엉 울기만했어
나 공부도 꽤 열심히 했고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들도 선생님도 많았었으니까
자퇴하기 싫었는데 막상 하게되니까 슬프더라
어쨋든 자퇴 했는데 살 길이 막막해
그렇게 피해서 나왔는데 아직까지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꿈도 없고 불면증 때문에 잠도 안와서 매일 수면제 먹고 잠들고 내가 너무 한심해
자퇴까지 했는데 날 받아주는 대학이 있을까? 취업은 못하겠지 뭐 이런 생각? 곧 성인인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 적어
자퇴해도 잘 먹고 잘 사는 법 알려줘
뭐든 해보고 싶어 어떻게 뭐부터 해야해?

추천수22
반대수10
베플ㅇㅇ|2024.09.19 11:19
1. 뭘 해야 할 지 모르겠으면, 나가서 운동 한다. 땀으로 온몸이 범벅 되도록 한다. 2. 수면제를 끊는다. (체력을 진짜 다 소진하면, 수면제 없이도 잘 수 있음) 3. 몇 달 동안 운동 열심히 한다. 인생? 공부? 생각하지 않는다. ( 건강한 생각은 건강한 몸에서 온다.) 4. 체력에 자신이 생겼으면, 이제 책을 읽기 시작한다. (하루에 2시간씩, 소설도 좋고, 인문학도 좋고, 본인이 오래 읽을 수 있는 책 선택) 5. 몇 달 간 책을 읽는다. (글에 익숙해진다.) 6. 글에 익숙해 지면, 슬슬 검정고시를 준비한다. (글과, 체력에 자신감이 붙으면, 자꾸 뭘 하고 싶어진다.) 7. 검정고시 붙고, 수능 준비를 한다. 8. 재수하지 않고, 나온 점수에 들어 갈 수 있는 학교에 들어간다. 9. 대학 생활 오지게 놀아 본다. (돈이 없다면, 알바를 병행) 10. 대학 3학년이 되면 슬슬 뭘 해야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본다. 11. 대학 4학년, 하고 싶은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 선택해서 직업을 준비한다.
베플ㅡㅡ|2024.09.19 12:57
검정고시보고 수능보고 대학가면됨. 그뒷일은 그뒤에 생각하셈. 대학가면 세상보는눈이 달라짐. 아직 인생을 고민하기엔 너무 이름 !!
베플oo|2024.09.20 10:16
도망친게 아니라 살려고 자퇴한거잖아요. 일단 목숨을 건졌으니. 걱정보다는 몸과 마음을 쉬어요~걱정은 진짜 닥쳐서해도 되니까. 좀 휴식한 후에 천천히 뭘 진짜 하고 싶은지. 생각해봐요. 걱정마요. 뭘해서든 먹고 살 수 있어요. 뭐든 하겟다는 마음만 있으면 뭐든 하면 됩니다. 건강을 회복하고 나서 뭐든 그냥 하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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