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초5 아들 둘 엄마임
집에서 쉬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병을 들고 벨을 누르길래
우리집에 올사람이 없는데
누구냐니까 아랫집 이라함
그래서 문을 여니
너무 감사하다하며 위스키 술을 주시는데
감사할게 없는데 멀까 싶어
머가.......?? 물으니
애들 키우는거 아는데
너무 조용하다며 감사하다며
애들 좀 뛰어도되니 머라하지 말라함.
매트도 깔아놨고 당연한거라고하니
너무 조용 해서 감사하다고
좀 뛰어도 된다고 반복얘기하고
명절겸 진작 왔어야 했담서 가심
남편은 그때 화장실쪽에서
말안듣는 초3 혼내고 있었는데
그 소리듣고 온거 아니냐함 ㅎ
4년전 첨 이사와서
미리 사죄 느낌으로 간식들고 찾아가고
그후로는 간적은 없었음
그리고 예전에 그집애랑 우리집애랑 또래라
뛰는 소리안들리냐 물어봤는데
너무 조용하다 했다함
그래서 애가 하는소리라 그냥 넘김
여튼 아빠 최근 돌아가셔서 심적으로
힘든상태였는데
그말에 순간 눈물도는거 겨우참음
초5아들은 청력이상있는거 아니냐함 ㅎ
이런 경우도 있나싶어 친구들한테
인증샷 보내고 얘기하니
인간혐오가 넘치는 이시기에
소음으로 윗집 따지러 가는것보다
저렇게 찾아오는게 더 힘들껀데
따뜻한 이웃이라고 얘기해줌
남편친구들은 자작극 하지 말라 했다함
진짜라고 하니 진짜라면
휘발유일수있으니 꼭 확인해보고 먹어라고ㅎ
매트 시공한건 아니고
알집매트같은 종류로
사이즈 대충맞춰
복도 거실 최대한 깔려있긴함
그래도 설치는 애들이라
공놀이 하고 싶어하면
앉거나 무릅꿇거나 하고 주고받다가
격해지는거같음 스탑 시킨긴함...
그래도..조용할수는없을거같은데...음...
언제가는 매트를 치워야해서
습관들일까봐
평소 매트위에서도 못뛰게는 하긴 하지만
역시 설치는 애들이라 단도리는 필수임
발망치 할때마다 지적하는 나도 스투레스ㅠ
그래도 앞으로 기분좋게 조심시켜야겠음
여튼 최근 갑자기 돌아가신 아빠생각에
하루에 감정이 왔다갔다하는데
진심 위로가되는 이벤트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