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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가면은 어떻게 쓰나요

ㅇㅇ |2024.09.24 20:07
조회 12,169 |추천 24
원래 어렸을 때부터 좀 예민한 면이 있었고 내성적인 편이었는데 뭔가 제가 예측하지 못한 돌발상황이나 제가 아닌 주변인들로 인해 어떤 일들이 일어나면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ㅠ

지금도 저 혼자로서는 그냥 저냥 알아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인데 홀아버지 빚 문제와 생활비 문제 등등..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들이 이건데... 진짜 가슴에 돌덩어리 앉은 것처럼 답답하고요ㅠ

돌아가실 때까지 돈은 얼마나 들려나 싶고..ㅠ 아직 30대 초반인데 이런 걱정하는 애들 없거든요 주변엔ㅠ 회사나 친구들이나 다..

솔직히 회사에서 팀장님들 나이대에도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이 없는데 무능력한 아빠 잘못 만나서 어릴 때도 고생했지만 지금이 더 암울한 것 같아요..

요즘엔 뭘 해도 즐겁지가 않고 한숨만 나오고 그냥 낙이 없는데ㅜ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도 그냥 밝은 모습이 아니라 밝은 척 할 에너지도 없어서 최소한으로만 생활하고 있는데
(솔직히 하하호호 웃음이 나지 않아요..)

저 말고 다른 사람들은 다들 걱정거리 안고 있어도 밝은 척 가면이라도 쓰고 사회생활 잘들 하시는 것 같은데 그냥 집안일은 집안일인데 제가 정신이 나약하고 그래서 평소 생활태도까지 감정을 끌고 들어가는 걸까요?ㅠ

그렇다고 막 죽상을 하고 있는 건 아니고 최소한으로 대화하고 어차피 친한 사람도 없어서 거의 일만 하다 오지만 억지로라도 가면을 써야 할 것 같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ㅠㅠ
추천수24
반대수2
베플ㅇㅇ|2024.09.26 22:17
진짜 힘든 일 있을 때는 표정관리도 쉽지 않더라고요. 사람들이랑 같이 있을 때는 어찌어찌 웃었는데 혼자 길을 걷다가 울고 그랬어요. 근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요.. 그냥 이 또한 지나가리라 되뇌면서 이겨내시길
베플ㅇㅇ|2024.09.26 21:37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적당히 뇌에 힘 주고 사는거죠..
베플ㅇㅇ|2024.09.26 20:32
출근하면 가면을 반드시 써야겠다고 의식하면서 가면을 쓰진 않은 것 같고요 어느순간 퇴근한 순간부터 회사에서의 나와 밖에서의 나는 다르다고 느껴졌어요 갑자기. 억지로 쓸려고 안 해도 글쓴님은 아마 회사 가시면 이미 씌워진 상태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안 쓰면 뭐 안 써지는대로 그냥 살면 되죠 누구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잖아요 생각보다 남한테 관심 많아 보여도 금방 까먹고 그런게 사람이더라구요 또래고 지금 처한 환경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해서 댓글 남겨봐요 아무튼 우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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