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렸을 때부터 좀 예민한 면이 있었고 내성적인 편이었는데 뭔가 제가 예측하지 못한 돌발상황이나 제가 아닌 주변인들로 인해 어떤 일들이 일어나면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ㅠ
지금도 저 혼자로서는 그냥 저냥 알아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인데 홀아버지 빚 문제와 생활비 문제 등등..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들이 이건데... 진짜 가슴에 돌덩어리 앉은 것처럼 답답하고요ㅠ
돌아가실 때까지 돈은 얼마나 들려나 싶고..ㅠ 아직 30대 초반인데 이런 걱정하는 애들 없거든요 주변엔ㅠ 회사나 친구들이나 다..
솔직히 회사에서 팀장님들 나이대에도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이 없는데 무능력한 아빠 잘못 만나서 어릴 때도 고생했지만 지금이 더 암울한 것 같아요..
요즘엔 뭘 해도 즐겁지가 않고 한숨만 나오고 그냥 낙이 없는데ㅜ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도 그냥 밝은 모습이 아니라 밝은 척 할 에너지도 없어서 최소한으로만 생활하고 있는데
(솔직히 하하호호 웃음이 나지 않아요..)
저 말고 다른 사람들은 다들 걱정거리 안고 있어도 밝은 척 가면이라도 쓰고 사회생활 잘들 하시는 것 같은데 그냥 집안일은 집안일인데 제가 정신이 나약하고 그래서 평소 생활태도까지 감정을 끌고 들어가는 걸까요?ㅠ
그렇다고 막 죽상을 하고 있는 건 아니고 최소한으로 대화하고 어차피 친한 사람도 없어서 거의 일만 하다 오지만 억지로라도 가면을 써야 할 것 같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