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부터 말 할 상대방을 A라 칭하겠습니다.
빠르게 본론부터 말씀 드릴게요.
다른게 아니라 제가 바라는게 저는 무리한 요구도 아니고
그냥 진짜 상식적인 수준의 위생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A와 부딪치는 갈등이 많아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 중 일부를 말해보자면,
1. 먹고 남은 음식 다시 부어놓기
밥이 남거나 메인요리를 큰 냄비에 만들어 각자 그릇에 떠먹고 나서 남기는 경우, 본인이 먹다 남은 걸 밥솥이나 큰 냄비에 도로 넣어놓습니다.
2. 밥솥의 밥을 숟가락으로 푸기
밥을 먹다가 모자라면 밥솥의 밥을 다시 푸잖아요.
근데 주걱으로 안 푸고 자신이 먹던 숟가락으로 풉니다.
3. 밥솥에 주걱 넣어놓기
밥을 푸고 난 후 주걱을 따로 빼놓지 않고 밥솥에 주걱을 넣어놓습니다. 손을 청결히 씻고 주걱을 잡는 것도 아니고 주걱 자체도 뜨거운 열기에 안 좋을 것 같은데 자꾸 넣어놔요.
4. 국자 설거지 안 함
국자로 국 푸고나서 당연히 설거지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꼭 설거지 안 하고 그냥 물만 살짝 끼얹고 맙니다.
5. 밥 먹을 때 쩝쩝 소리
음식이라면 무얼 먹든지간에 쩝쩝 소리를 냅니다
그것도 엄청 크게..
몇 번이나 지적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고요,
킹 받는건 밖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과 밥 먹을 때 보면 또 쩝쩝소리를 안 내고 잘 먹더라고요?
6. 변기에 오줌 튀었을 때
소변 보고나서 휴.. 뭐 어쩌다 실수 할 수도 있죠.
근데 소변 튀었다고 말하면
갑자기 혼자 급발진해서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 냅니다.
그냥 보면 알아서 닦고 나오면 되지 자기가 실수한건데 뭐라고 한다면서.
지금 생각나는 게 저 위의 일들인데 이것 말고도 더 있고요,
저런 행동들을 할 때마다 좋게 말해도 보고, 정색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별 짓 다 해봤는데도 안 고쳐집니다.
오히려 위에 말했다시피 지적 당하면 급발진해서 길길이 날뛸 때가 많아서 이젠 더 이상 말하기도 조심스럽고요,
진짜 참고 참고 참다가 더 이상 못 참겠을 때 조심히 말합니다..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제 속만 곯는 느낌이라 힘들어요.
위생관념은 한 번 박히면 절대 안 고쳐지는 걸까요?
해결책은 없는걸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