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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예쁜 여자들은 힘듭니다.

여자는 |2024.09.30 13:38
조회 3,896 |추천 2

어설프게 예쁘면 안 좋은 것 같아요.. 그냥 객관적으로 적으면..

 

고등학교때 친구들 몇 명이 너가 우리 반에서 젤 예뻐~한 적 있었고.. 헌팅 당했고

대학생때는 과교수님이 수업 하다가 저 보고 너가 과에서 젤 예쁜거 아니? 이랬고 헌팅 당했고..

대학교 재수 했는데 남동생들이 누나가 디자인과 퀸카라며~~? 이래서 제가 누가 그런 미친소리 했냐고 하기도 했고 미팅하면 고등학교때 4명중 3명이 절 찍거나 대학생때는 모임에서 5명 남자면 3명이 고백하기도 했구요..

회사 신입때는 부장들이 미인이 입사 했다고 칭찬들 하고 그랬는데..

 

이게 진짜 웃긴게 저는 단 한번도 제가 예쁘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어요.

오히려 못생겨서 자살하고 싶은 적도 있었어요…왜 그러나면 제가 이목구비가 화려하지만 얼굴도 크거든요? 대갈공주라고 생각했고..피부가 하얗지만 피부 상태 안좋고 모공 많았구요.. 대학생때까지는 머리숱이 폭발하다가 갑자기 30살에 탈모 와서 머리숱이 많이 줄었어요…

 

그냥 솔직히.. 남들은 날 예쁘다고 하니 그냥 좋게 살아보려고 했었는데..

스스로 제가 너무 못생겼고 세상에서 얼굴이 젤 크고 나만 친구들 중에서 탈모 오고 그러니 자존감이 너무 낮고.. 그리고 보통 정말 x 100 예쁘면 사회에서 힘든 일 없고(질투 받아서 힘든 거 빼고) 다 수월하지 않나요? 가는 회사마다 미친년놈들 상사로 걸려서 너무 힘들고…그랬었어요..

 

사람 혐오증이 생겼고..

그리고 남들은 예쁘다고 하니 엄청 꾸미고는 다니려고 하는데 (남들 의식해서) 꾸며도 안 예쁜 것 같고 이제 나이가 40살인데 예쁘다는 소리도 30살 까지만 들었지 그 후에는 듣지도 못하고 인생이 힘드네요.. 정말 예뻤으면 인생이 달라 졌을 것 같다는 생각에 외모정병이 심하고..

 

어딜가나 에쁘다고 했던 10대 20대에 그 많은 말들은 다 기분 좋아라고 했던 소리였나 싶고..

여자들 중에 정말 심하게 못 생기지 않은 이상 저 정도 소리는 다들 듣고 지냈겠죠?

 

40살에도 외모 정병이 있으니 답이 없네요 인생이.. 남편이랑 싸워도 싸운 후 내가 진짜 엄청난 미인 이었어도 저 인간이 나를 힘들게 했을까 싶기도 하고..

너무 힘드네요..


추천수2
반대수15
베플ㅇㅇ|2024.09.30 16:54
어설프게 예쁜 여자가 힘든게 아니라, 자존감이 낮은 여자가 힘든거 아닐까요... 전 그냥 평범하고 외모로 딱히 이득본적 없는데 내사람들에겐 예쁨받으며 잘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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