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아는데가 여기밖에 없어서 어디다 글쓸지 몰라서요 결시친에 올리는점 죄송합니다
40대 중반 여자이구요 오래 다니던 직장에서 퇴직했습니다. 사람도 무섭고 일도 무섭고 강박증도 심하고 건강도 안좋아져서 더이상은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구요
2년 전 아파트를 매수해서 들어와서 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에 살던 집들이 층간소음이 심해서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 무조건 탑층을 찾아보고 있었고 근데 또 되도록 낮은 층에는 살고싶고 해서 대안은 오래된 엘레베이터 없는 아파트밖에 없더군요. 엘베없는 5층 구축아파트에 현재 살고 있습니다.
근데 엘레베이터 없는 집에 한번도 살아본 적이 없어서 불편함이 이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무릎도 안좋아진 것 같구요. 짐 들고 올라올때면 더 힘들구요
현재 이 집 제외하고 지금까지 쓴 생활비 제하고 약 5억정도 남은 상황입니다. 여기가 지방이라서 다른 신축 아파트 대출 없이 구해서 나갈 수는 있습니다. 근데 위에도 설명드렸다시피 앞으로 일을 할 수 있을지 몰라서요. 안정된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매매 생각해보겠는데 연금 받을때까지 남은 돈으로 아껴서 생활하고 싶거든요. 중간에 언제가 여건이 되면 다시 일하는 날이 올 수 있겟죠. 근데 아직까지는 일 안하고 쉬어도 된다는 그 안도감을 갖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근데 여기 노인될때까지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요즘 합니다. 그전에 재건축이 된다면 다행인데 그것도 어려울 것 같구요.어차피 더 나이들었을 때 다른 아파트 구해서 나가야 한다면..차라리 일찍 매수를 해서 하루라도 덜 고생하는게 낫지 않을까 고민입니다.그리고 제가 간이 작아서 큰 금액을 거래하는게 조심스럽기도 해요. 요즘 흉흉한 뉴스도 많고...
참 이래저래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