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먹을수록 평범한 가정을 가진 사람들이
부럽네요.
저는 부모님이 중학교때 이혼 하셨어요.
아빠는 정신적인 이유로 돈벌이를 못하셨고 그로인해
엄마가 가장이였고 너무 힘들어 하셨거든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고 자란 기억이 없어요.
엄마는 매일 우울해 했고 아빠는 정신장애로 매번
헛소리만 했거든요.
어릴땐 다른 집도 이런 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참..외로움을 꾹꾹 누르면서 살고 있었는데
30살이 넘은 지금 갑자기 결핍과 외로움이
물밀듯이 밀려오네요.
외롭다고 말하면 더 외로워질까봐 매번 혼자 생각으로
인간은 혼자다, 어차피 다 각자 죽는다 생각하면서
사는거 같아요.
평범한 가족이라는거 참 어렵고 부럽네요.
그래서 저는 연애와 결혼을 더 빨리 포기하게 된 것 같아요
사랑을 제대로 받아 본 적이 없고 행복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이였기에 상대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주는게
자신이 없어요.
이런 어른으로 성장한게 참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