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평범한 가정이라는거

ㅇㅇ |2024.10.02 00:17
조회 9,690 |추천 40
나이가 먹을수록 평범한 가정을 가진 사람들이
부럽네요.

저는 부모님이 중학교때 이혼 하셨어요.

아빠는 정신적인 이유로 돈벌이를 못하셨고 그로인해
엄마가 가장이였고 너무 힘들어 하셨거든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고 자란 기억이 없어요.
엄마는 매일 우울해 했고 아빠는 정신장애로 매번
헛소리만 했거든요.

어릴땐 다른 집도 이런 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참..외로움을 꾹꾹 누르면서 살고 있었는데
30살이 넘은 지금 갑자기 결핍과 외로움이
물밀듯이 밀려오네요.

외롭다고 말하면 더 외로워질까봐 매번 혼자 생각으로
인간은 혼자다, 어차피 다 각자 죽는다 생각하면서
사는거 같아요.

평범한 가족이라는거 참 어렵고 부럽네요.

그래서 저는 연애와 결혼을 더 빨리 포기하게 된 것 같아요

사랑을 제대로 받아 본 적이 없고 행복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이였기에 상대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주는게
자신이 없어요.

이런 어른으로 성장한게 참 씁쓸하네요.

추천수40
반대수3
베플ㅇㅇ|2024.10.04 10:38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하지만 연애와 결혼, 포기 하지 마세요. 부디 마음이 넉넉하고, 줄 수 있는 사랑이 가득한 배우자를 만나셔서, 인생의 2막을 새롭게 열어 보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그런 분들 많습니다. 포기 하지 마세요. 화이팅!
베플ㅇㅇ|2024.10.04 11:44
살면서 평범한게 평폄하지 않다는걸 알게되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