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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연끊었는데 남편이 다시 보고싶어해요...

ㅇㅇ |2024.10.24 13:41
조회 35,731 |추천 11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부부입니다 .

결혼 2년차입니다 ​일단 시댁이랑 연끊은지 5개월 차입니다 ​

연끊은 이유는 시어머님이 너네엄마, 저한테 너너 거리고 시아버니는 제 머리에 꿀밤시늉을 계속 하시길래​남편 통해서 기분나쁜부분을 얘기했는데 노발대발 하셔서 연끊었어요.​

남편도 5개월동안 연락도 안했고 추석때 시어머님은 저 보기 껄꺼롭다고 오지도 않으셨습니다 ​
추석때 시아버지가 저랑 날잡아서 넷이 한번 보자고 하셨다길래 남편과 오랜 싸움끝에 뵙기로 했습니다 ​뵙는거냐 여쭈니 어머님이 연락안한 남편한테 화가 많이 나서 혼을 내고 싶은데 제 옆에서 혼 내기 그렇다고 ​셋이 먼저 뵙는다고 하더라고요. ​

만나고 와서 하는얘기가 ​

1, 제가 직접 얘기하기로 약속해놓고 남편을 통해 내용을 들어서 기분이 나빴답니다 ​
일단 어머님이랑은 작년 말에 크게 말싸움을 했었습니다. (매주 보자하셔서 그걸로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 두달동안 10번 봄) ​
남편이 중간역할을 못했고 그사이에서 문제가 많아 저희도 사이가 안좋아졌고 어머님은 저한테 남편 중간역할도 못하고 전해듣다 보니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너가 직접 말해달라였습니다​

처음엔 저도 거졀했죠 , 직접 얘기하는게 생각 보다 쉽지 않다. 이건 저한테 아무말도 하지 말라는거다 했는데계속 강요하셨고 화해하는 자리였어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
직접 얘기 못한건 제가 그자리에서 말하는건 타이밍을 놓쳤고 남편도 너네엄마, 꿀밤얘기를 듣고 이건 아닌거같다고 ​얘기한건데 어머님의 강요로 약속된걸로 자기랑 약속했는데 안했다는 입장이세요​

2. 자기 아들 스트레스 주지 말라고 하셨는데 가운데 껴서 또 스트레스 줬고 본인들 일로 둘이 다퉜다고 생각하니 그 부분에서 화가 났다고 합니다 ​

저번에 만났을때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 자기 아들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귀하게 키운 아들이고 다른건 다 참는데 아들 스트레스 받는건 못참는다고 하시더라고요.​근데 이건 모든 부모의 마음 아닌가요 ? 이런 부분까지 개입하는거 자체가 저는 이해 안됩니다 . ​

거기다 남편이 고부갈등 최고조일때 정신과 상담을 받았고 어머님도 알고 계세요. 원래 멘탈이 약하고 두 여자 사이에서 힘들었던거 같은데 어머님은 다 제 탓으로 생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

아들이 정신과 다닐정도로 힘든데 어머님이 저리 고집 피우는거 보면 아들을 사랑하게 맞는지 본인 체면만 중요하신 분인 거 같아서 솔직히 부모가 맞나 싶고 남편도 저 말 하더라고요. 부모님이 날 사랑하는지 모르겠다고..​

3. 제가 말을 하나 꼬투리 잡고 이러니 앞으로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답니다. ​
너네엄마 소리는 벌써 3번째 들은거고 , 꿀밤도 눈앞에 손이 왔다갔다해서 너무 놀랬어서 이 부분은 얘기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말한건데 저렇게 얘기하셨답니다. ​

제가 화난 언행이나 꿀밤 얘기는 전혀 사과의 뜻이나 언급도 하지 않았고요​
이런 이유로 어머님은 앞으로 굳이 절 보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네요..​

그래서 남편한테 어떻게 했음 좋겠냐니 우리 하는거에 따라 달렸지 뭐... 이러는거에요 안본다는데 여기서 더 어떻게 하죠...제가 가서 무릎 꿇고 사과드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는 그럴 마음이 없습니다얘기를 다 들어보니 모두 다 제탓이더라고요 .본인들 잘못은 생각도 안하고 셋이 만나 저만 조리돌림 한거 같더라고요 ​

그래서 저는 안보신다는데 어쩌냐. 어머님이 시간이 더 필요하신거같다 그렇게 하겠다나는 본다고 했고 안보시는 부분이니 나는 더이상 할 수있는게 없다 . 본다하면 언제든지 보겠다 너희 집 일이니 너가 해결하고 난 뒤에 가만히 지켜보겠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제시해봐라 시댁일로 더이상 우리 둘이 싸우고 싶지 않고 부부중심으로 살자. 더이상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 ​라고 했는데

남편은 거기서 또 세뇌를 당하고 온건지 저한테자기는 양가 부모님과 다 사이좋게 지내고 살고 싶은 로망이 있었고 너한테 시댁이란 뭐냐고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다고우리 둘만 잘살면 되는거냐고...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처음에 부모님이 잘하는 모습 이였다고 그러더라고요

​자기가 부부중심이고 멘탈 안흔들렸다고 하는데 저는 어머님 편에서 얘기하는 거 같은 느낌이였고저도 어머님이 안보고 싶다고 말해서 상처받았는데 따뜻한 말도 하나 없더라고요 ​

여튼 남편이랑 시부모님은 사이가 다시 좋아졌고 저만 낙동강오리알 같고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남편이랑 또 냉전이네요 ...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1
반대수94
베플ㅇㅇ|2024.10.24 13:53
그리 죽고못살겠는 자기집으로 다시 돌아가라고 하세요 아이없을때 끝내자고해요 저런상황에 어찌 평생 시부모랑 엮여삽니까 스트레스받아 병걸리겠어요..... 시부모는 둘째치고 남편이 참 못났네요..
베플00|2024.10.24 15:17
저번에도 글 쓰지않았어요? 남편이 저리나오면 답없어요 가서 자존심버리고 귀한 딸로 키워주신 우리 부모님마음에 대못치며 시어미한테 무릎굻고 잘못했다고 빌고 다시 2달동안 10번보면서 꿀밤쳐맞고 살던지, 아님 이혼하던지 두개밖에 더이상의 선택지는 없어요
베플ㅇㅇ|2024.10.24 15:01
이 갈등을 쓰니가 숙이고 들어가서 바짝 엎드리지 않으면 안끝납니다 지금 혼인신고 하기전이라 시어머니가 기싸움중인거예요 남편도 삼자대면 때 시어머니한테 레슨받고 더 중간역할 할 명분을 잃은 상태로 보여요 쓰니가 헤어질 마음이 없다는걸 아니까 더 저쪽엔 유리한 싸움이예요 평생 숙이고 살던가 혼인신고 안하셨다니 빠르게 정리하시던가 결정하세요 길게 끌어봐야 쓰니에게 점점 더 불리한 싸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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