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부부입니다 .
결혼 2년차입니다 일단 시댁이랑 연끊은지 5개월 차입니다
연끊은 이유는 시어머님이 너네엄마, 저한테 너너 거리고 시아버니는 제 머리에 꿀밤시늉을 계속 하시길래남편 통해서 기분나쁜부분을 얘기했는데 노발대발 하셔서 연끊었어요.
남편도 5개월동안 연락도 안했고 추석때 시어머님은 저 보기 껄꺼롭다고 오지도 않으셨습니다
추석때 시아버지가 저랑 날잡아서 넷이 한번 보자고 하셨다길래 남편과 오랜 싸움끝에 뵙기로 했습니다 뵙는거냐 여쭈니 어머님이 연락안한 남편한테 화가 많이 나서 혼을 내고 싶은데 제 옆에서 혼 내기 그렇다고 셋이 먼저 뵙는다고 하더라고요.
만나고 와서 하는얘기가
1, 제가 직접 얘기하기로 약속해놓고 남편을 통해 내용을 들어서 기분이 나빴답니다
일단 어머님이랑은 작년 말에 크게 말싸움을 했었습니다. (매주 보자하셔서 그걸로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 두달동안 10번 봄)
남편이 중간역할을 못했고 그사이에서 문제가 많아 저희도 사이가 안좋아졌고 어머님은 저한테 남편 중간역할도 못하고 전해듣다 보니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너가 직접 말해달라였습니다
처음엔 저도 거졀했죠 , 직접 얘기하는게 생각 보다 쉽지 않다. 이건 저한테 아무말도 하지 말라는거다 했는데계속 강요하셨고 화해하는 자리였어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직접 얘기 못한건 제가 그자리에서 말하는건 타이밍을 놓쳤고 남편도 너네엄마, 꿀밤얘기를 듣고 이건 아닌거같다고 얘기한건데 어머님의 강요로 약속된걸로 자기랑 약속했는데 안했다는 입장이세요
2. 자기 아들 스트레스 주지 말라고 하셨는데 가운데 껴서 또 스트레스 줬고 본인들 일로 둘이 다퉜다고 생각하니 그 부분에서 화가 났다고 합니다
저번에 만났을때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 자기 아들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귀하게 키운 아들이고 다른건 다 참는데 아들 스트레스 받는건 못참는다고 하시더라고요.근데 이건 모든 부모의 마음 아닌가요 ? 이런 부분까지 개입하는거 자체가 저는 이해 안됩니다 .
거기다 남편이 고부갈등 최고조일때 정신과 상담을 받았고 어머님도 알고 계세요. 원래 멘탈이 약하고 두 여자 사이에서 힘들었던거 같은데 어머님은 다 제 탓으로 생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아들이 정신과 다닐정도로 힘든데 어머님이 저리 고집 피우는거 보면 아들을 사랑하게 맞는지 본인 체면만 중요하신 분인 거 같아서 솔직히 부모가 맞나 싶고 남편도 저 말 하더라고요. 부모님이 날 사랑하는지 모르겠다고..
3. 제가 말을 하나 꼬투리 잡고 이러니 앞으로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답니다.
너네엄마 소리는 벌써 3번째 들은거고 , 꿀밤도 눈앞에 손이 왔다갔다해서 너무 놀랬어서 이 부분은 얘기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말한건데 저렇게 얘기하셨답니다.
제가 화난 언행이나 꿀밤 얘기는 전혀 사과의 뜻이나 언급도 하지 않았고요
이런 이유로 어머님은 앞으로 굳이 절 보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네요..
그래서 남편한테 어떻게 했음 좋겠냐니 우리 하는거에 따라 달렸지 뭐... 이러는거에요 안본다는데 여기서 더 어떻게 하죠...제가 가서 무릎 꿇고 사과드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는 그럴 마음이 없습니다얘기를 다 들어보니 모두 다 제탓이더라고요 .본인들 잘못은 생각도 안하고 셋이 만나 저만 조리돌림 한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안보신다는데 어쩌냐. 어머님이 시간이 더 필요하신거같다 그렇게 하겠다나는 본다고 했고 안보시는 부분이니 나는 더이상 할 수있는게 없다 . 본다하면 언제든지 보겠다 너희 집 일이니 너가 해결하고 난 뒤에 가만히 지켜보겠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제시해봐라 시댁일로 더이상 우리 둘이 싸우고 싶지 않고 부부중심으로 살자. 더이상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 라고 했는데
남편은 거기서 또 세뇌를 당하고 온건지 저한테자기는 양가 부모님과 다 사이좋게 지내고 살고 싶은 로망이 있었고 너한테 시댁이란 뭐냐고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다고우리 둘만 잘살면 되는거냐고...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처음에 부모님이 잘하는 모습 이였다고 그러더라고요
자기가 부부중심이고 멘탈 안흔들렸다고 하는데 저는 어머님 편에서 얘기하는 거 같은 느낌이였고저도 어머님이 안보고 싶다고 말해서 상처받았는데 따뜻한 말도 하나 없더라고요
여튼 남편이랑 시부모님은 사이가 다시 좋아졌고 저만 낙동강오리알 같고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남편이랑 또 냉전이네요 ...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