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내용을 추가하면 주변에서 알 것 같아
일어난 사실만 썼던건데 내용 덧붙입니다.
아이가 작년 9월부터(20개월) 아이 친가에서 언어치료 받아야한다고 해서 부부간 상의 끝에 언어치료 병원 다니는 중이고, 그 부분에 있어서 저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아~ 오~ 아빠 요정도 미미하지만 발화는 있었던 상태에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6개월 넘게 다녀도 차도가 없다며
귀가 잘 안들려서 말이 늦을수도 있다면서
대학병원 가서 검진해야한다 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듣는 것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특히 남자아이들은 늦는 경향도 있으니 지켜보자고 했던 상황이구요.
다녔던 언어치료 담당 주치의도 평균 또래보다 늦지만 36개월까지는 아이들마다 속도가 천차만별이라 지금 하던대로 치료 받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물론 또래보다 말이 늦는 거 인정하고,
저 또한 엄마로서 걱정이 많습니다.
최근에 어린이집 상담, 아이 다니는 병원의 치료사 선생님들과 상담한 결과
모두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발전하고 있다고 하여
그나마 마음을 조금 놓은 상황입니다.
제 시선으로만 보고 판단하기 보다
객관적으로 여러 아이들을 보는 선생님들의 의견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방치한 것도 아니고, 어른들 말씀 듣고 병원도 다니는 중인데도
방임하였다해서 쓴 글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심려끼쳐 죄송하다 음성메시지도 남기고
장문의 카톡도 남겼으나
돌아온 답변은 당분간 만나고 싶지 않다는 말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도 얽혀있고, 방임 뿐만 아니라
선 넘는 얘기 본인 아들에게도 한 상황입니다.
저는 할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2]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 감사합니다.
아이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 마지막으로 덧붙입니다.
아이는 담당주치의가 있는 재활어린이병원에서 언어치료를 받는 중이고, 20개월부터 지금까지 6개월에 한번씩 검사받으며 추적 관찰 중입니다. 현재는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을 끌어올리고자 감각통합치료까지 함께 받고있구요.
처음 병원 방문했을때도 무발화인 상태에서 방문한 건 아니었고, 아이 24개월 전후로 조부모님을 자주 뵙진 못하다보니 불러도 쳐다보질 않는다, 눈맞춤이 안된다 걱정하셨습니다. 그래서 현재 다니는 병원이 아닌 다른 민간기관 센터에서 다시 검사받았고, (대학병원에서 검사받기엔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고, 아이가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빠른 시간 내 결과를 듣길 원하셨습니다.)
민간센터보단 지금 다니는 병원이 나을 것 같다 말씀드려 거기에도 수긍을 하였습니다. 이후 아이 친조부모님이 볼때도 문제있다 얘기한 적은 없었구요.
아이 걱정해서 해주신 말씀이라는 것 잘 알고있고 저도 어른들이 주신 의견 받아들였습니다.
제 마음이 상한부분은 제가 아이를 얼마나 잘 보살피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 분이 방임이란 말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저희 어머님께서 제 행동이 방임이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른다는 것,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남편에게 전화해 친정 어머니까지 욕보였기에(듣고 싶지 않아도 소리가 워낙 컸고, 집은 조용했기에 들을수밖에 없었습니다.) 친정어머니께도 말씀드린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른이 화가 나셨기에 사죄드렸고 제 사과는 받아주지 않으셨습니다.
아이 걱정해주셔서 해주신 말씀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시간내어 의견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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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눈으로만 보다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제목처럼 시어머니가 과음 후 실언을 하였습니다.
(실언이라 언급했지만 제 입장에선 망언이라고 느껴집니다.)
제 아이가 30개월 좀 넘었는데 또래보다 말이 늦고, 기저귀를 떼지 못해
아이를 방임하였다고 합니다.
같은 엄마의 입장으로 방임이라는 단어 자체가 저에겐 아주 큰 충격입니다.
그쪽에서 실수했다고 먼저 사과를 한들
저는 다시 얼굴을 보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아이도 보여주고 싶지 않고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