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바람을 알게 됐습니다
흐규
|2024.11.06 14:38
조회 10,612 |추천 4
이혼부터 생각나지는 않네요. 꿈 아닌가? 를 10초마다 반복하고 있네요가슴이 계속 떨려서 가만히 있는게 힘이 들어요 떨림이 멈추질 않아요..
증거를 모은게 아니고, 원치않게 갑자기 알게 된거라 저는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아기는 없지만 이혼을 상상해 본 적 없는 일이구요.. 통화를 들어보니 끔찍했어요..제가 안다는 걸 알게되면, 절 죽일 수 도 있다는 불안감을 느낄 정도의 상상 이상의 내용이었습니다
월급 꼬박 받았고. 주말에도 시간을 나름 같이 보냈고(점점 우울감을 느끼는 시간들이 있었지만.. 생각해보니 이유가 있었던 것 같네요) 서로 짜증낼 때도 있지만 잘 풀고 평범하게 좋은 사이입니다. 항상 바쁘다고하여 일 할 땐 연락을 거의 안했고 그 날의 서로 용건이나 급할 때 연락했어요
남편이 바쁘게 일하고, 저도 주중 근무 후 매일 집순이로 앉아있는 생활이 반복되고밤에 자기 전 잠깐 보고 아무런 이슈없는 사이가 되면서 이렇게 된건지 제 탓을 떠올리게 돼요이럴 때 자기 탓 하지 말라고 하는 말을 새기면서 잘 이겨내보자 하고 꾸욱 마음을 누르고 있습니다.
가족에게도 누구에게도 말 할 용기가 나지 않고 혼자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ㅠㅠ가만히 모른 척 하고 있다가 어떻게 될지, 저 조차 마음 정리가 안되고 혼란스럽습니다아마 제가 가만히 있을 것 같지만, 뭘 하려해도 바로 알아채는 사람이라 두렵기도 하네요순서도 모르겠고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고싶어요.. 어떻게 헤쳐가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