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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한약보관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하면 안되나요?

ㅇㅇㅇ |2024.11.07 10:11
조회 9,528 |추천 25
얼마전에 시어머니께서 남편이랑 저 먹으라고 80만원짜리 흑염소 한마리를 해주신다길래 저는 한약을 잘 못 먹기도 하고 부담스러워서 안먹겠다고 말씀드렸고, 결국 남편 혼자 먹기로 했어요.
가게로 택배가 배달되었고, 남편이 일부는 가게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고 나머지는 일 마치고 집으로 가져오겠다고, 김치냉장고를 비워두라고 하길래 알았다고 했죠..
그러고 집에 가서 김치 냉장고를 비우려니 김치들도 다 채워져 있고, 김치냉장고에 야채보관하는 서랍과, 냉장고 야채실두칸 모두 비워져 있길래 거기에 나눠 넣어놓으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밤 11시 반쯤에 들어오는데, 한약을 가게에 안 덜어두고 통째로 집으로 다 들고 왔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비워둔 곳에 넣기에는 부족할 것 같아서 김치통 한통을 더 비우고, 김치냉장고 서랍과 냉장고 야채실에 나눠서 넣으면 되겠다고 했어요.
문제는 여기부터 시작이에요.
김치냉장고가 있는데 왜 한약을 냉장고 야채실에 넣냐고 김치냉장고 한칸을 더 비우라는 거에요.
그 한칸에는 큰 김치통 말고 작은김치통 여러개가 들어있었어요.
그걸 다 냉장고로 치우고 거기에 기어이 한약을 넣는다길래 지금 너무 늦은 시간이고, 굳이 왜 그걸 옮기냐.. 야채실은 서랍식으로 되어있어서 한약만 넣어놓고 먹으면 꺼내 먹기도 좋지 않느냐..
그랬더니 본인이 굳이 김치냉장고에 있는 작은 김치통을 다 꺼내서 냉장고에 막 쑤셔넣더니, 한약을 넣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막 화를 내면서 엄마가 없는 돈에 정성껏 해주신거 적정온도에 보관해서 먹으려고 하는데 너랑은 대화가 되니 안되느니 하면서 엄청 크게 화를 내는거에요.
막상 넣으니 제가 비워둔 김치냉장고에 70~80% 정도는 들어가고 본인이 비운 자리에는 얼마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저도 그때까지만해도 웃으며 야채실에 넣은 거 먼저 먹으면 되지, 거기도 냉장고인데, 김치냉장고만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건 아니지 않느냐 했더니 계속 화를 내며 같은 말만 반복하더라구요.
전 아직도 제가 뭘 잘못해서 남편이 그렇게 크게 화가 났는지, 그 일 이후 저랑 일주일째 말을 안할정도로 제가 잘못한건지 궁금해요
추천수25
반대수1
베플ㅇㅇ|2024.11.07 12:08
저도 야채실에 보관하는데요..이상한남자네요
베플ㅇㅇ|2024.11.07 14:27
야채실도 온도 유지잘되는데?? 야채실은 공기도 차단해주는 효과있는 곳이기떄문에 오히려 더 변화가 없지요.. 괜히 야채실이 따로 있는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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