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해서 독립해서 살고 있어요.
그냥 상황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드리자면요
저희 부모님. 일단 아버지는 자영업을 하시면서 열심히 일하시고
재테크도 열심히 하셔서 현재는 많은 부를 이루셨어요.
가정주부이신 엄마도, 아빠가 어머니 앞으로 연금을 들어놓고 해서
이번달부터 연금 나오는거로 알고있어요.
어머니 아버지 평소에는 관계가 좋으세요.
어머니는 맞딸로 아래 여동생들 이민 간 막내 남동생
외할아버지가 계시며
현재 할아버지에게 용돈을 드리며 투잡을 하고 계십니다.
할아버지는 연세가 90이 넘으셨고,
혼자 계신 이모께서 돌보고 계세요.
이모도 힘든 일 하시며 그렇게 할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할아버지에게 용돈을 드리며, 엄마 또한 용돈을 드리며
그렇게 지내고 계세요.
엄마가 일을 힘들게 하며 할아버지한테 용돈을 주고 있고
그런 이유로 엄마와 아빠가 싸우고,
큰이모는 그래도 생각이 있고.
우리 부모님 갈등의 원인을 아시니..
할아버지께 큰 언니 힘들게 돈 버는데
돈 받지 마시라 이런 얘기하니 걔네 부자아니냐며 그러셨다네요.ㅎ
그리고 이모는 자존심도 있어서 엄마가 이것저것 지지부지한거 다 갖다주면
안받고 싫어해요. 형부 눈치 보며 주는 언니가 불편한거죠.
어쨋든 좀 그래요..
이모는 할아버지랑 같이 살고 있으니
얼마나 힘들고 또 가까이에서 불평 불만이 많으시겠어요.
늘 아빠는 엄마한테 그래요.
엄마는 할아버지랑 매일 같이 통화하며 매일 할아버지랑 유대관계가 깊으니
당신은 아버지랑 그럴게 아니라 큰이모의 힘듦을 장녀로써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그래야된다.
아버지가 어떻니 저쩧니 할게 아니라 동생을 위해주고 더 그래야지. 이런 생각을 하시고요.
엄마가 이모들 앞에서도 할아버지 추켜세우고 우리 아버지 똑똑하다 늘 이런말하면
언니가 아는게 다가 아니야. 이런 얘기를 하셨다네요.
엄마도 보면 겉으로는 이모들하고 단톡방도 있고 사이가 좋은거 같지만
사실 이모들과 거리적으로도 멀지만 마음도 멀어요.
엄마가 큰 딸로서 경제적인 도움을 아버지께 해줄지언정
동생들 마음의 지지는 사실상 큰 이모가 많이 하시거든요.
이모들 단톡방이 따로 있고,
엄마가 계신 단톡방이 따로 있고
엄마의 그런 독단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잘 알기에
저희 엄마보단 큰 이모와 더 관계가 깊고
속 이야기를 많이들 하세요.
저희 엄만, 무조건 할아버지 편이며
이모들에게는 싫은 소리도 거침 없이 하고 지적질만 하니까요
근데 저희 엄마가..
할아버지에 대한 우상심리 같은게 굉장히 커요.
아직도 그 연세에 잘 돌아다니시고, 여행 다니시고, 늘 보면
대화 속에 할아버지에 대한 우상 심리, 똑똑함, 비상함, 그 연세에
일도 하시고 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세요.
우리 아버지는 똑똑하다.. 대놓고 아빠 앞에서 아빠와 비교하며 이런 소리를 많이 하세요;
그리고..
여튼 각설하고,
활동적이고 열심히 사려고 노력하시며 이웃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참 좋으시지만
아버지와는 관계가 참 안좋아요.
엄마는 활동적이고 사람들과도 많이 만나고
아빠는 평생 혼자 일하셨기 때문에 좀 내성적인 부분도 있고요.
아무래도 중간자적 입장에서 보면 부모님 두 분 다 마음의 골이 굉장히 깊은 것 같아요..
일단 싸울 때 보면 갈등의 원인은
항상, 큰 딸 맞딸로서 신경쓰이는게 많음.
근데 그런 부분에 대해 아빠가 이해해주고 좀 그랬음 좋겠는데 그런게 없으니
그런부분이 많이 속상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아빠 입장에선 옜날에 다 모시고 다녔고 뭐 어쩌구저쩌구
그냥 딱 보면 엄마가 원가족과의 관계가 분리가 안돼있는 느낌이에요 혼자.......
그래서 남편을 항상 들들 볶고.....
100세 시대이기 때문에 일을 해야한다.
제부는 지금도 열심히 생활력 강하게 일도 하고 멋있고.
비교를 해요.
아빠는 지금 하시는 사업을 이제 정리하시고
노시면서 돈을 받을 수 있게끔 부의 시스템이 다 형성되있거든요..;;
근데 엄마는 정말 아빠를 한심하게 봐요.
사실 따지자면 넘사벽이거든요 아빠는..
나는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한테 돈하나 한품 안주냐며
항상 귀결은 돈이에요.
그리고,
남자답게 배포있게 엄마를 끌어안아줬음 하는 마음이 있어요 엄마는.
근데 제가 남자라도 그런 행동을 하면 전혀 그렇게 못할 것 같거든요.
무섭거든요. 보호본능이 생겨야 하는데 남자를 이기려 하니 아빠는 너무 그게 싫대요.
아빠는.. 엄마가 무섭대요. 그럴만도 해요
왜냐면 싸우면 금도에 지나치는 행동을 하세요 엄마는. 항상.
저는 아빠랑 깊은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고
아빠는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이고
가정교육, 부부 관계나 인간 관계에 있어서 지켜야할 것들, 뭐 이런것들을
대부분 아빠가 말씀을 많이 해주세요..
세상을 살아갈 때의 지혜나 사회생활 인간관계 직장 관계 등
저는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하는편이지만 특히 아빠한테는 들을 얘기들이 많아요.
엄마는 항상 끼어서 보태서 얘기를 하는 편이고.
엄마는 굉장히 감정적이에요. 딸과 아빠는 한편이라 생각하고
저까지도 미워해요.
저랑도 대화가 되진 않아요.
저도 엄마랑 대화를 하다보면 부딪히는 면이 많이 있어요.
지적질, 화나면 물 불 안가리고 함부로 말하는 말 습관 행동 등.
그런데 남편한테 존중은 받고싶고 사랑도 받고싶고
내려놓질 못해요.
항상 그러면서 내가 해줄거 다해주며 뒷통수 맞는다고 하세요.
아빠는 이미 마음이 멀어졌거든요.
그래서 평소에도 말 안하고 가만히 있는거고, 얘깃거리가 없으니 입 다물고 계시는건데
그걸 그렇게 싫어하세요. 미워해요 엄마는 답답하다 하고,,
근데 예전엔 아빠가 이말 저말 많이했대요
근데 점점 그냥 입을 닫고 만대요.
말 하면 화가 눈덩이 처럼 커지니까 엄마가.
아빠가 오죽하면 집을 나가셨어요. 무서워서요. 집에서 엄마 보기가 싫으니까요
근데 남편이 나간거에 대해 너 결혼하고 이상한 짓 많이 한다며
그 얘기를 저에게 하시네요.
원인이 뭐냐 왜 그런거냐 물어봐도 삐지길 잘 삐진대요
여자를 감싸고 쿨하게 그럴줄을 모른대요..
엄마는 오늘도 저에게 얘기를 하시네요.
니네 큰아빠들도 다 그렇다더라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배운거 없이 자라서 큰엄마들도 다 싫다고 그런 소리 하더라.
겉만 번지르르 한 얘기를 하세요.
온전히 왜 그런지 이유를 몰라요 엄마는.
아빠는 내년에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가실 예정이에요. 현재 집 팔고요
엄마는 내가 거길 왜 가녜요, 여기서 일을 두 개나 하고 계시고 너 혼자 가라 라고 하시네요.
하도 싸우니 아빠가 그래 너 조금만 기다려라. 내년만 되봐 알아서 내가 나갈거야
라고 하시고
근데 진심으로 이사가셔야 하는 상황인데 엄마는 현실 인지가 안되고 있는 것 같아요.
엄마는 그게 아빠의 큰 무기라며 그걸 우습게 생각하고 크게 안 생각하세요.
그런 소리만 한다고 화를 버럭 내시죠.
니가 나한테 돈을 안주고 내가 평생 가정에 이렇게 했는데
나를 이렇게 무시하냐, 이혼하면 재산분할 아내한테 해야되는거 알지
하면서 주변에 이혼한 아줌마랑 어울리며 별 이상한 소리를 다하세요.
아빠는 기가막히죠.
우습죠.
당장 내년엔 진짜 지금 집 팔고 가야할 상황인데 말이죠.
그러면서 아빠가 갑질을 한대요. 모르겠어요. 엄마는 그냥 어릴 떄 환경이
많이 가난했어요. 할아버지의 잦은 이사로 스무번 넘게 이사를 했대요.
초등 학교를 못나온것에 대한 슬픔, 열등감 등
아빠랑 결혼하고 아빠가 다 지원해주셔서 대학교 졸업했고
많이 옆에서 서포트 해주셨어요 아빠가.
제가 봤을 때 어릴 떄 환경이 어릴 떄의 엄마가 참 짠하고 슬펐겠다 싶을정도로.
이해는 돼요. 그런 엄마의 현재 모습이요.
안쓰러워요. 돈은 없었지만 가족의 정.. 뭐 이런거는 컸다는데
가정 환경의 결핍이 큰 것 같아요.
어디가서 기 안죽으려 하고 말빨로 다 이기려 하고
사실상 아빠가 큰 부를 이뤄놓으시기는 했어요.
근데 엄마는 열심히 일하고 친정에도 도움주고 살기 빠듯한데
나한테 돈 한푼 안준다고 불만을 가지세요 아빠한테.
아빠 입장에선 너가 일하고 있고 평생 내가 돈 갖다주고
당신 앞으로 연금까지 들어놨는데 내가 무슨 돈을 주냐 마인드이구요.
엄마는 평소 아빠랑 데이트 하면 거의 다 엄마가 쓰시긴 해요.
니가 그렇게 돈돈돈 했던거 아끼며 뭐하며 했던 그 돈
내가 이렇게 쓴다. 몇 십년동안 내가 이렇게 쓰는데 나한테 고마워하는게 단 한개도 없냐 이런 마인드고요.
고생하는 아내, 위로 한마디 없고
따듯한 말 한 마디면 되는데 그런거 할줄 모른다며.
여튼 엄마는 겉으론 강하고
여자들 남자로부터 듣는 그 따듯한 말 한마디 그거를 원하는거에요.
근데. 아빠가 그런 말을 못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또.
그냥 엄마가 원체 강하니, 원체 평소에도 집에서 기본을 안한다 생각해요.
아침에 나갈 때 아침 안해 안먹어, 내가 알아서 차려먹어
점심 내가 알아서 차려가, 저녁에 올때 되면 그때 밥하는 척 하고 밥 하고
반찬도 없고 뭐 이런 자잘한거에 대한 기본적인 집안일을 하나도 안하니까 또 그런걸로 불만이 크세요.
그리고 친정에 무슨일 있으면 항상 전전긍긍
경제적으로 어려운.. 안쓰러운 동생들.. 항상 뭐 챙겨주기 바쁘고
남편 눈치보랴 뭐하랴 항상 그래요 암튼.
너무너무 친정에 무슨일 만 있으면 아빠랑 그렇게 싸워요
알아주길 바라고 이해해주길 바라고..
늘 아빠는 저한테 얘기해요
뭐가 그렇게 부족하냐, 왜 우리 집안일로 싸우는게 아니라
우리 집안은 평범하고 편안한데 왜 항상 친정집 때문에 싸우는지를 모르겠다
너무 힘들어하세요..
오죽하면 엄마가 이모들 내려온다 하면 아빠랑 갈등이 항상 발생해요..
식당 데려가서 밥사줘 뭐해줘 뭐해줘 엄마는 다 해줘요 친정 가족들한테
물론 그래야죠. 근데 이모들 집에 올 떄 뭐 하나 안사와요
엄마가 다~ 사고 집에 있는 모든 걸 다~~~~챙겨주고 쟁여주고
쟁여놓고, 좋다 이거에요.
아빠는 그 가족들의 기본 태도를 보는건데 만날 때도 그렇고
돈 하나 안쓴대요.
예전에는 아빠가 첫째 사위다 보니 막 여기도 데려가고 여기도 가자 저기도 가자
술도 마시면서 분위기도 메이커 하고 그러셨는데
엄마가 하도 그러니 이제 그 가족들이 미워질 정도래요 너무너무 보기가 싫대요.
아 그냥
두분 사이의 갈등이 너무너무 너무 너무 항상 같고 뻔해요.
서로 너무 증오하고, 너무너무 정말 너무너무 같이 있는게 싫겠다 싶을정도로요.
진짜 어떡해야 돼요?
진짜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