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랑 3개월 정도 같이 살고 있는데 크게 다툴 부분도 없었고
성향이 전혀 안 맞는 것도 아니에요
근데 문제는 제가 비염이 심해서 잘 때 코를 골아요
가끔 심하게 골 때도 있어서 이 부분은 처음에 양해를 구했고
룸메도 이해한다고 했어요
근데 제가 요즘 공부한다고 밤새는 날도 많고 날씨도 추워져서인지
코골이가 더 심해졌나봐요
요즘 워낙 피곤하니까 한번 자기 시작하면 깊은 잠에 빠져버려서
저는 코를 골았는지 안 골았는지 아무런 기억이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 룸메가 저한테 말 한마디도 안하다가
대뜸 나가줬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비염이 심하다고 이야기 한 건 알겠는데 코골이가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면서
최근에 참으려고 참아봤는데 이렇게 계속 살 생각하니까
자기도 스트레스라면서 저보고 같이 못지낼거 같다면서 나가달래요..
저 진짜 억울하거든요ㅠ 저도 당연히 미안하긴한데
비염이 심해서 코골이 자체를 제가 자면서까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그렇다고 룸메한테 처음에 이야기 안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저한테 말을 하니까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저 때문에 잠 설치고 신경 쓰이게 한 건 당연히 미안한거지만
나가라고 말할 줄은 몰랐어요..;; 제가 너무 저 밖에 모르는 건가요?
룸메랑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