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제가 초3때부터 아빠욕을 했어요
아빠가 월급 할머니할아버지한테 다드린거부터
엄마가 고모들 삼촌들 뒤치다꺼리한 얘기..
지금은 장사하면서 아빠가 전혀 아무것도 안하고
뺀질거리면서 도망간거.. 아빠집 제산데 엄마
혼자 다한거..등등
다 똑같은 얘긴데 수십번을 토시하나 안틀리고
들었어요ㅠ
아빠의 죄목은 정말 다양하고 끝이없어요ㅠ
엄마가 얘기할데가 없어 얘기한다는거 알지만
사실 아빠랑 외모,성격이 제일 많이 닮은 저로선
어릴땐 진짜 저런얘기에 자존감이 바닥을 쳤어요
지금은 어른이라 그리생각 않지만 아빠욕은 진짜
듣기 너무 거북해요ㅠ
언니는 엄마한테 하지말라고 했대요 듣기싫다고..
저도 그리말하고 싶지만 그럼 엄마가 너무 서운해하고
어디다 얘길할까 싶어 말을 못하겠어요
정말 잡아 죽일듯이 아빠 욕을 해요ㅠ
전 그래서 애들 앞에서 남편욕안해요 절대로
저한텐 남편도 잘못한게 많지만 애들이 아빠 미워
할까봐.. 신랑도 애들한테 대접받으라고..
근데 엄마는 저랑 같이 있는 모든순간 아빠욕이예요ㅠ
다른 엄마들도 그런분 있으실까요ㅠ
계속 들어줘야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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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정말 고생많이해서 그거 우리 다 알아요
안다고..엄마 고생많이했다고.. 그래도 그래요ㅠ
매달 엄마한테 저희 형제들 셋이서 용돈을
보내요 엄마 다치거나 일있을땐 몇백만원씩
모아서 보내구요
엄만 가스라이팅(?)하는거같은
내가 너희때문에 이만큼 고생하고살았다
그래도 너희들 다 밝게 자라서 자기길 다 가서
뿌듯하다ㅠ 이게 결론이예요
전에 한번 그만하라고 하니 누가 알아주냐고 또
엄청 원통해해서ㅠ
우리다아는데ㅠ
그래도 얘기해야겠어요 답글들말처럼 내 영혼을
갉아먹는거였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