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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사랑에게 나는 창피한 여자였나보다

ㅇㅇ |2024.12.20 21:50
조회 11,163 |추천 12
나랑 만나는 거 어떻게든 숨기고 싶어하고
떼내려다 안되니까 폭력까지 썼는데


지금 아내랑은 결혼해서 애 여러명 낳아서 잘살고 있는 거 보면 나는 창피한 여자였나보다


얼마나 사랑했으면 사람들 불러다 놓고 결혼식하고 애도 여러명 낳았을까
나는 그렇게 숨기고 싶어 했으면서


대충 잊어 버리고 사는 줄 알았는데
우울증 때문에(약물 치료 중임) 끊임없이 과거를 반추할 때마다 내가 창피한 여자였다는 사실이 떠나지가 않는다
내가 얼마나 못났으면 10살 많은 남자에게도 그딴 취급을 당했을까 싶다


성인 되자마자 그런 일을 겪었는데 30대 후반인 지금도 그 때 꺾여진 자존감이 회복되지를 않는다
원래도 자존감은 낮긴 했지만
추천수12
반대수42
베플|2024.12.21 06:04
님이 창피해서가 아니라 두사람의 인연이 아니어서죠. 그리고 한번 들어올린 손은 언제고 다시 올라가요. 헤어진게 신의 한수 였네요. 님은 복이 많은 사람인 거에요
베플쓰니야|2024.12.21 06:01
쓰니야~ 다행이지 뭐니. 그 새끼 와이프는 애 여럿 낳고 맞고 살텐데… 이제 신경끄고 뭔가 새로운걸 시도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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