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경조사때 받은 만큼만 주나요?
20년된 친군데..
저 결혼식때 대중교통으로 편도 2시간 달려와
제일먼저 도착해서 가방 들어주고 부케받아줬어요.
제가 편지랑 작은선물+차비 10만 봉투담아 줬고
축의 5만 받았구요.
통상적인 친한 친구끼리의 금액은 아녀서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중요한건 멀리서 제일 일찍 와줬고 눈물흘리며 축하 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뒤에 이 친구 결혼식때(편도 2시간)
남편과 참석해 10만원 했구요.
저희애 돌잔치 가족끼리했고(21년)
나중에 친구가 5만원 줬어요.
그외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2시간거리 바로 달려와줬고
부주는 없었지만 와준것 자체가 고맙고
감사한일이라 생각하고있어요.
갑작스레 와서 경황이 없었을수 있죠.
그 외에도 안부 먼저 물어봐주고 제 생일때도
항상 카톡으로 축하 이모티콘 마구 보내주는데..
그때도 멀리 살았지만 지금은 더 멀리 이사가서(편도3시간)
거의 못보고 가끔 카톡으로 안부 연락정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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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곧 돌을 앞두고 있는데(25년)
이런저런 계산?없이 마음 가는대로 하는게 맞는지
받은 만큼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사회초년생 제외하고
20년지기 친구끼리 30살 이후 경조사에
최소 10만 부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통상적으로도)
(이 친구 외에는 전부 10만원씩 주고 받음)
이 친구가 진심인건 아는데
제 기준에서 이해가 안가기도 해서요.
친구가 형편이 넉넉한건 아니지만
(그건 저도 마찬가지)
가끔 해외여행도 다니는거 보면
여려운건 아닌거 같거든요.
저번에 얘기하다가 자기 주변에는 사람들이 준만큼 받기를 원하고 안주면 사이가 멀어지더라며
아쉬운듯? 원망하듯?한 뉘앙스로 말한적이
있는데 아마도 제가 느낀 그런걸 느낀거 같고
그 사람들은 가족도 아니고 오래된 관계도 아닐테니
기브앤테이크가 안되어 관계를 끝낸거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아주 어린 중고딩이나
사회초년생 아닌이상 가족도 어느정도 기브앤테이크가
있어야 좋은관계라 생각하고
기브앤테이크가 인간관계 기본이라 생각해요.
근데 그걸 모른다고 하기엔
나이가 40이고 사화생활 안했어도 주변에서
듣고 보는게 있을텐데 싶기도하고 암튼 그렇네요
제가 경계하다 마음 열리면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
15년친구한테 돈으로 크게 배신 당한적이 있고
진심으로 대했는데 호구로 보고 뒷통수 당한적도 있어서..
마음을 다 해 주는것에 조심하게 되는거 같아요.
20살 이후 사회생활 한번도 안해본 친구라서 그렇다고
이해하고 마음가는대로 해야할지
계산적?으로 받은 만큼만 깔끔하게 하는게 맞을지요
받은만큼만 한다해도 주는입장에서 5는
너무적은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