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봤을 때 좋았던 사람이 있는데 막 처음 얼굴 보자마자 서로 눈이 맞고 이런 건 아니고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던 사람이 있거든요.. 저한테 엄청 잘해줬던 동갑남자애가 있는데 딱 걔?? 느낌났어요. 성격외모 다 다른데 섬세하고 따뜻한 사람인 것같아서 좋았죠.
근데 점차 이상해졌어요. 그러니까 제 기억에서는 적어도 처음에 이상한 사람이 아니었는데 일단 이상하고 수상하니까 점점 본색을 드러낸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이 사람에게 가스라이팅 당하지 않아야 하고 이상한 신비주의에 빠지면 안되니까 얼른 모든 것들을 다 끊어버렸습니다. 이 사람한테 편지 쓸 때 눈물이 주륵주륵 흘렀었지만 이 사람과 관련된 모든 이상한 사람들과 이상한 논리들을 생각하면 과감하게 정을 떼는 게 맞는 것같아서 그랬죠.
다른 한 사람은 첫인상이 그리 좋지는 않았어요. 그도 그럴게, 모르는 사람이 인사를 해서 낯설다고 느꼈을 수 있어요 그 당시에는. 그렇다고 그 사람이 여러 사람들 앞에서 나한테 부담스럽게 인사할 수는 없으니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했겠죠. 나중에 친해져서 전화로 얘기를 하니까 달래주길래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같이 걷다가 다른 사람이 오니까 서로 모르는 사이인 척하기도 했는데 그 당시에는 비밀연애를 조심스럽게 하고 있었거든요.
누구의 영향이었을까 생각했어요. 처음에 좋았던 사람이 이상하게 된 게 그 사람이 처음부터 이상한 사람이어서인지, 누군가의 영향을 받아서 이상하게 된 것인지, 비록 어설픈 부분이 있었더라도 지금 여전히 좋은 사람인지 생각했어요.
그 사람을 우선 멀리해야할 것같아서 멀리했어요.
그 사람이 더운 여름에 운동하고 나서 수건으로 땀을 닦길래 제가 물을 가져다 준 적이 있었는데 저한테 환상적인 맛이라면서 자기는 태어나서 마셔본 물 중에 제일 맛있다고 극찬을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더이상 제가 기억하던 그 사람은 없는 것같고 그 순간도 실은 좋은 사람이 아니었을 수도 있으니 연락이 와도 안 받았어요.
그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게 훨씬 나은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대한민국에 태어나 나를 만나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던 사람이었는데 말이에요.
처음에 한두마디 주고 받았을 때 안 좋았던 사람이 있었어요. 가까이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랑 잘 지내던 사람 중에 성격도 좋고 잘 챙겨주던 분이 있었는데 그 사람에게는 제가 마음을 열었던 반면에 이 사람에게는 제가 가까이해서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어쩌다가 친해져서 가깝게 지냈는데 도란도란 잘지냈어요.
제가 현재 멀리하고 있는 사람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저에게 잘챙겨주고 인상이 좋은 분이 있었는데 이 두 사람이 어떤 사람의 영향을 받았을까요?
처음에는 내가 누군가를 살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누군가의 바람이 이루어졌는지 저는 살았어요. 나를 구조하고 싶다고 말하던 사람이 있었거든요.
첫인상이 좋았던 사람은 저를 보고 나서 저한테만큼은 잘해주고 싶다고 말하더라고요. 제가 행복한 모습을 보면 자기는 기쁘다고 하면서. 내가 곤란하고 심각한 상황에 처하지 않기를 바란대요.
이상하고 나쁜 사람이 있었어요.
처음부터 욕하고 마지막까지도 욕을 했어요.
수시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진실에 대해 생각했죠.
그 나쁜 사람은 다시는 엮일 일이 없고 제 기억 속에서 없앴어요.
인간이란 무엇이며 선악은 무엇이며 진실과 거짓이 무엇인지 저는 글을 적었어요.
가까이해선 안된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직도 연락을 주고 받고 잘지내는 사람이에요.
저는 그 사람과 친하게 잘지내고 있어요.
지금 가족들과 살고 있는데 평생을 함께 했던 가족들도 10년 전과 지금은 다른 부분도 있네요.
여러분은 첫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첫인상이 가장 나빴던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이었습니다.
첫인상이 좋았던 사람은 제가 살리고 싶어하던 사람이었고
첫인상도 첫대화도 안 좋았던 사람은 현재 연락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전에 우연히 어떤 글을 읽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것같아요.
사람이란 이 세계란 섭리란 무엇인지 생각했는데
무엇이 사랑일까 하며 수년동안 함께 했던 누군가를 생각하기도 했는데
이제야 내가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는구나 하며 미련없이 돌아섰어요.
처음에 좋아보였던 사람도 지금보니 이렇게 사람이 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의 탐욕과 어리석은 실체가 드러나며 온갖 악을 행하던 것이 드러났어요.
수상한 무리들과 엮이지 않는 것이 상책이에요.
현재 연락하고 있는 사람은 저와 만나고 싶어하고 저를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제가 만약에라는 생각을 했어요.
만약에 처음에 좋았던 사람이 이상해진 것이 누군가의 영향을 받아서였고 그 영향을 끊어버리고 나서 처음에 좋았던 사람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사실 이상해진 것도 아니었다면. 그 사람이 불의의 수입을 챙기지 않고 임금체불도 안하고 가스라이팅도 안하고 실수했을 때 인자한 미소로 웃어주던 모습이 진심이었다면.
하지만 그 사람은 끝이 다른 사람이니 그런 생각은 의미가 없겠죠.
가까이하지 말아야하고 닮지 말아야할 사람.
10년 전 처음 만났을 때의 반나절이 어땠든.
불편하고 괴롭히고 싫게 만드는 사람과는 절대 가까이하지 않아요.
저는 그 이상한 사람을 멀리하고 지금의 좋은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제가 어릴 때 계란후라이를 안 좋아했는데 지금은 계란후라이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사람 입맛도 좀 변하더라고요.
만약에라는 말이 맞다거나 두 사람 다 좋은 사람이라고 누가 저에게 얘기를 하면서 진실이라고 얘기하는 일이 벌어질까요?
여러분이라면 당신에게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 하시겠어요?
시작은 좋은데 끝은 안 좋은 사람을 끊어버리고 시작은 물음표였는데 끝은 마침표가 된 사람과 함께 잘살아가는 것이 저의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