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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런집 너무 지쳐서 힘들어요

|2025.03.03 19:42
조회 4,132 |추천 0
여기다 올리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급하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이야기가 잘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일단 써볼게요..

30대 연애중인 여자입니다.
결혼얘기까지 오가고, 서로 집안에 인사도 다녔구요.
순탄하게 준비가 되어가나 했지만, 그건 또 아니더라구요.

나이를 30대라 했지만, 30대 일반 여성분들처럼 지내고 있지않아요.
일? 아주 열심히 하고있는 월급러구요. 일을 안할 수가 없어요.
부모님 두분 다 나이가 있으셔서 일 안하고 집에만 계셔서 제가 돈 번걸로 생활비 쳐내고 있거든요.
이건 딱히 억울하거나 하지않아요. 결혼하기전까진 이게 맞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30이 되도록 통금이 사라져 본 적이 없고,
친구들과 어디를 한 번 놀러가본적이 없어요.
친구들과 추억을 같이 쌓을수 없어 여러번 얘기 한 끝에 지금도 겨우 1박2일정도 1년에 1번 가는정도가 답니다.

통금같은 경우도 현재까지 8시만 넘어도 언제오니, 9시만 넘으면 이제 전 불효녀가 되어있어요..
ㅋㅋ 동화속 신데렐라도 12시안에 가면 되는데 전 뭘까요?

통금도 통금이지만, 그렇게 제 주변 지인+남자친구를 그렇게 깎아내려요. 몇번이나 그렇게 말하는건 아닌거 같다해도 전혀 고쳐지지 않네요;

그렇다고 제가 과거에 사고를 치고 다닌 것도 아니고, 유흥을 즐기거나 이런건 더더욱 아닌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매번 제가 이런문제로 얘기를 꺼내면 다른집안도 다 이런다고 이러면서 비교를 하는데 가스라이팅 당하는 기분입니다;;
제 주변사람들은 전혀 이렇지않은데 , 이 나이 먹어가면서까지 이런 집안을 본적이 없어요, 오히려 나가라고 더 난리지

남자친구가 이혼가정이라는 이유로 안좋게 보고 싫은소리하는것도 제앞에서만 그러고 막상 남자친구 앞에선 상냥한 사람인척 대해요, 이건 또 뭔 경운지 모르겠지만
챙겨주는건 다 받으면서 왜 계속 싫은소리를 뒤에서 하는지, 이것도 말꺼내면 남자에 미쳤다고 욕만 날라옵니다.

제가 미성년자도 아니고 대체 뭘 어떻게 해야 더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도 이제 더이상 생각도 나지않고, 얼른 결혼해서 나가는 방법뿐이다 라는 생각만 드는데 그것마저도 쉽지 않네요

집에 있는게 죽도록 싫고, 죽고싶다는 생각만 점점 들어서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서 말도 못꺼내고 혼자 매일 울다 잠듭니다
이제 그만 울고 벗어나고 싶어요

제가 양쪽으로 잘 못하는건지, 남자친구까지 싫은 소리를 들으면서 이 난리를 쳐야하는지, 서로 좋아하는데 헤어지는게 맞는지까지 진지하게 얘기하면서 고민하는게 너무 싫어요
도와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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