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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인 공동육아 어떠하신가요?

000 |2025.03.27 22:18
조회 19,288 |추천 37
선배 엄마아빠 분들의 경험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읽어보시고 소중한 의견 공유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첫째 아기를 출산하고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생후 50일이고 와이프가 육아휴직중이며

제가 회사 출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애기를 재우고 이런저런 서운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다가

아래 이야기에서 제가 기분이 조금 상했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출산을 하고 난 후부터 지금 하루 스케쥴이 아래와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1. 평소 6시 50분에 기상하던 시간을 6시~6시20분쯤 일어나서 씻습니다.
2. 출근준비를 마치고 와이프가 새벽수유 한거 설거지하고, 강아지 패드갈고, 가습기 물채우고, 분리수거 가지고 나갈거 정리하는등 이런저런 집안일을 30분이상 한 다음에 7시 50분쯤 출근합니다.
3. 출산휴가를 쓴 후 다시 출근하니 일이 좀 밀려있긴하지만 야근제끼고 칼퇴해서 집에 6시도착합니다.
4. 애개 육아중이라 도착하자마자 강아지 산책, 씻긴 다음 7시에 애기 목욕을 시킵니다.
5. 그다음부터 수유를 하던지, 쌓여있던 집안일을 하던지, 애기를 안던지하고 밥을 짬내서 먹던지 합니다. 게임을 안하다보니 누워 있거나 게임하고 놀진않습니다.
6. 그다음 11시쯤 자러들어갑니다.(애기가 새벽에 깨니 수면질이 안좋고 새벽간 분명 한번은 깨서 잠깐이라도 뭔가 함께해주고 잠들게 뻔해 억지로 잠을 참지 않고 방에들어갑니다.)
7. 새벽에 애기가 깨고 와이프가 새벽 수유두번정도 하는 상황인데 애기가 우는 상황에서 혼자 준비하기 힘드니 잠깐 일어나서 분유를 타주던지 애기를 안고있다던지 기저귀를 갈아준다음 다시 자러 들어갑니다. (이건 매번 하진 않은거 같네요. 가능하면 일어나서 도와줍니다.)
8. 두번 수유하는거중에 가끔 출근시간 다되갈때 즈음이나 재우고 다시 잠들기 힘들거 같을때 한번은 새벽 수유를 합니다.
9. 그리고 다시 위 순서를 반복하는게 하루 스케쥴입니다.
# 회사생활하면서 제가 하고 있는 공동육아가 많이 부족한 편인가요? 다른 남편분들은 보통 새벽 한시까지 도와 주시곤하나요? 평균보다 못한거라면 반성하겠지만.. 보통의 남편들보다 못하는 편이다에 속상한 마음이 들어 질문드려봅니다.

------------------------------------------------------------------------------------------------"나 이만큼한다 알아달라" 이런 의미는 없습니다.. 다른 부부분들은 어떤지 궁금한데맘카페 등은 여자분만 가입이 가능해서 여쭤볼곳이 없어 작성한 것이니 오해는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셔서 다 읽어봤습니다.제 스스로 쓴 글이지만 기억의 오류가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번한걸로 마치 계속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혹여 그러지는 않고 있는지 되새겨보는 기회가 됐습니다.육아 선배분들이 조언주신대로 와이프가 서운한마음 갖지 않고 힘든걸 덜어줄 수있도록지혜롭게 잘 풀어가봐야겠네요. 의견들 감사합니다 !! 모두 행복하세요.
추천수37
반대수2
베플비온당|2025.03.28 11:17
세돌 되어가는 아기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희 남편은 매일 10시쯤 귀가하는 직종이라 저녁육아는 아예 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짬내서 출근전 육아, 새벽수유, 주말육아를 나름 최선을 다해 함께 해줬던 것 같아요. 지금 돌이켜보면 남편도 많이 피곤했을텐데 티내지 않고 열심히 해준 것 같은데 출산 50일쯤에는.. 산후우울증으로 그런 노력을 알아줄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었던 것 같네요^^;; 너의 일상은 하나도 변한게 없는데 왜 내 인생만 끝난 것 같고.. 사회인으로서도 여자로서도 다 잃은 것 같고 괜히 남편이 원망스럽기도 했던 것 같아요.. 지금 아내분도 그런 마음일지 몰라요~ 억울하시더라도 혼란스러울 아내 마음을 좀 더 다독여주시고 이해해주시면 나중에 아내분도 남편분께 그땐 고마웠었다고 표현하실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좋은 날이 올거에요! 힘내세용 ㅋㅋㅋ
베플ㅎㅎ|2025.03.28 12:09
둘다 힘든 시기인데... 아내분은 혼자있으니 기분전환될 일은 없고 계속 일상이 고여있어요. 이게 직장이 쉽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계속 동일한 일상에 갇혀있으니 심적으로 마릅니다. 서로 좀더 이해해주고 도움도 요청해보거나 도우미를 구해봐요.
베플ㅇㅇ|2025.03.28 10:13
굳이 이걸 왜 물어보는지 모르겠는데... 남들보다 잘한다는걸 인정받고싶으신건지?? 생후 50일밖에안된상황에서 그런거 따지지 마세요.. 그냥 반년은 할수있는 만큼 도와주세요.. 신생아때 회사생활하면서 내가 이만큼 도와주고있다?? 암만 해봐야 의미 없습니다.. 아이 엄마입장에서는 잠시라도 회사가는게 더 좋다~라고 느낄겁니다..
베플ㅇㅇ|2025.03.28 12:02
그맘때는 진짜 엄마가 야생화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 넘어가면 나아진다... 그렇게 생각해야 함. 별 같잖은거에 화나고 눈물나고 그럽니다. 일단 출산후 몸은 아프고 힘들고 잠 잘 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맘편히 쉬질 못하고 애한테 신경이 쏠려서 극한으로 예민한 상태라고 생각해야 되는거죠. 짐승도 새끼 낳으면 성질이 순하진 않잖아요 ㅎ 잘 하고 계시는데 전담해서 같이 해도 불만이 생기는 시기라고 너그럽게 포용해주세요. 최대한 대화하고 싸우더라도 더 많이 사랑해주고 달래주고 얼러주세요. 제대로 정신박힌 여자면 시간 지날수록 내 남편이 최고구나, 내 남편밖에 없구나, 평생 알아줄겁니다. 애 키우는게 최고로 힘들지만 잘 커가는 아이는 분명히 내 인생에 찬란한 행복은 맞습니다.
베플ㅇㅇ|2025.03.28 22:18
50일이면 몸 회복도 완전히 안됐겠다... 그리고 임신 10개월은 편함? 차라리 멀쩡한 몸으로 돈벌고 퇴근해서 애보는게 훨 낫지; 애 낳았다고 몸이 100프로 임신 전으로 돌아가지 않아요 환자가 말 안통하는 애기랑 있다고 생각하고 서로 양해 좀 해주면 안되나? 건강한 사람이 잠 못자는거랑 회복이 필요한 사람이 잠 못자는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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