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꿨던 꿈 속에서요
그 왕자님은
백설공주 동화에서 봤던
왕자님과 너무 닮았었어요
황당할 수 있겠지만
왠지 모르게 그건 아마
제가 바로 백설공주라는
계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왕자님을 만날 수 있는 건
공주밖에 없으니까요
그렇게 계시를 받고
제가 진짜 공주였다는
확신이 드니까요
왕자님이 아닌 다른 남자는
못 만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살려고 해요
믿기 힘들겠지만 동화 속 처럼
꿈에서 왕자님을 만나고
너무 행복해 졌거든요
현실에서 그만한 왕자님을
만나기가 쉽지 않잖아요
다시는 이 행복을
빼앗기기 싫어서요
현실에서 그만 결혼 포기합니다
그리고 매일 행복하게 살 거예요
정말 정말 진짜 아주 보란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