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한지 2년 좀 지났었고 결혼 2024년 초에 했어요.
결혼식도 떠들석하게 했죠.
준비하면서도 서운했던 것들도 참 많았어요
무튼
양가 부모님 댁에도 가서 자고 일 있을때마다 서로 찾아뵙고 가족여행도 다녀왔어요.
지방으로 같이 내려와서 잡았구요.
지방에서 같이 살게 된 계기는 첫 아이를 임신했었거든요.
낳기로 하고 양가부모님이 반대하시는걸 겨우 설득해
지방으로 내려가서 살기로했어요.
남자가 직장을 지방으로 잡아서요.
그런와중에 저는 스트레스와 피로때문에 아이를 유산했고요. 유산한 저에게 시댁분들 먼저 연락온 것도 없었고요.
그러고 바로 지방에 내려외서 함께 살며 한달정도만 쉬다가 알바부터 시작해서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며 제 시간도 취미도 친구도 만들 시간없이 돈벌며 열심히 살았어요.
물론 그때는 남자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일했구요.
여러 일들이 많았지만 결국 결혼날짜를 잡고 웨촬까지 머두 진행하고 결혼식을 치뤘습니다.
그 후 신행을 돌아오고난 첫 출근날 임신한 사실을 알았어요.
그때까진 서로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어요.
상대방은 항상 저와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밖에서 사람들과 시간보내는걸 좋아했어요. 그런 문제로 항상 싸워왔고요.
그런데 4월말결 평소와 같이 다툼이 시작되었고
같이 경기도를 올라오는 일정이었지만 저 혼자 올라왔습니다.
다시 지방으로 돌아간날 서로 의견 충돌이 많았고 제가 이러면 함께 살 수 없는 부분이라며 싸웠습니다.
임신한 저는 입덧으로 죽겠는데도 나가는 걸 보고 서운해서 내가 우선순위가 아닌거에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사람은 아니라며 빈말이라도 더 잘해보겠다는 말도 없었어요.
그러면서 그 사람도 이제는 헤어지는게 맞다고 하더군요.
저도 감정적인게 먼저였던터라 다시 생각하며 붙잡았는데 다시 서로 생각하고 잘해보기로했었고요.
그런데 그 다음날 약속이 있다며 나갔어요.
저는 아는 사람이 없던터라 집에 있기 싫어서 혼자 나가서 시간을 보내고 왔고요.
근데 여자들 촉 알죠? 그날 집으로 돌아와서 뭔가 이상해
그 남자의 업무폰을 봤는데 저에게 만나고 온다는 사람을 만난게 아니더라구요.
뭘까 생각만 하고 있다가 그 남자가 집에 들어와서 잠이 들어 모든걸 다 확인해보니 여자를 만났더군요.
그 새벽 깨워서 물어보니 뭔소리냐고 하다가 제가 증거를 들이미니까 호기심이었다고 차로 이동하면서 손을 잡았고 영화만 본게 다라고 하더군요.
근데 더 충격인건 지방으로 다시 돌아온날 돌아오고 있을때 답답해서 혼자 바람쐬고 온다했던 사람이 그 여자와 단 둘이 술먹고 돌아와서 저랑 이야기하며 싸운거였어요.ㅋ
그 여자와도 통화를 그 새벽에 했는데 결혼식 답례품까지 받고서는 결혼한거를 몰랐다 이혼준비중인줄 알았다며 적반하장 ㅋㅋㅋㅋㅋ
제가 임신한것도 다 그날 말하고 만나지말라고 아니면 직장에 찾아갈거다라고 말해서 안만나겠다 직장에서도 머른척 하겠다해서 찾아가지도 더이상 묻지도 않았어요.
그러고 그 남자와 저는 서로 노력하기로 하고 노력중이었죠.
다음 글에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