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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칭찬좀 해주실수있나요?

ㅇㅇ |2025.04.11 23:46
조회 29,255 |추천 421
남동생이 초등중등 다 왕따였고 당시 학교측도 다 묵인했어요. 가해자측이 돈도많고 가해자 부모님중에 학부모임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 패스하고 대학은 사이버대로갔어요. 근데 그 과정에서 낙오를 많이 느꼈나봐요. 친구도 없으니까.... 상담치료도 받았지만 도로아미타불이었어요

군대는... 시력(?)문제로 공익나왔는데 장기대기로 면제나왔는디 여기서도 좀 박탈감느꼈나봐요. 그래서 한 반년은 거의 히키코모리로 지냈어요. 알바지원했는데 대부분 군대면제받은거, 고등학교 검정고시인걸로 이상하게봐서 탈락시키고... 얼마전에 살.자시도로 119,112가 구조해 경찰서도 다녀왔습니다.

그래너 제가 취직같은 알바를 강제로 시켰어요.
그냥 레스토랑에서 설거지 하는건데 주4일이에요. 대기업계열이라서 복지는 나쁘지않아요. 수당잘나오고.

동생이 처음에는 힘들어했는데 적응하더니 요즘은 싱글벙글 하면서 출근해요. 직원들도 잘해주고 주방에서 음식도 만들어주니까여. 월급타니까 취업알선비라고 저한테 던킨도너츠 갖다바치더라고요.

그리고 또 본인구해준 경찰서에도 박카스 갖다주고 왔대요. 구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일자리구했다고 자랑했다네요.

저 잘했져?
추천수421
반대수7
베플ㅎㅎ|2025.04.12 11:30
누나도 동생도 너무 바르고 착하다.. 구해주셔서 고맙다고 박카스라니.. 이런 심성이면 뭘 해도 잘 되실 듯.. 경찰분들도 얼마나 보람차고 동생이 귀여우셨을까. 다들 오구오구 잘했어~~하셨을 게 눈에 보임.. 둘 다 꽃길만 걷고. 행복하길.. 나쁜놈들은 하늘이 알아서 이자쳐서 벌 줄 테니 신경도 쓰지 말고..
베플ㅇㅇ|2025.04.12 11:21
동생이 이제 세상사는 재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나보네요~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고 살아갈 이유도 만들어주시다니 너무 너무 잘하셨어요!! 언제나 두분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베플ㅇㅇ|2025.04.12 16:24
눈물난다.. 동생은 그냥 사람사이의 정이 필요했던거 같은데 진짜 잘했어요!ㅜㅠ 누나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베플ㅇㅇ|2025.04.12 12:11
누나가 은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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